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5/11/19 2

무조림

무 600g 정도 눈대중으로,무가 크서 2센티 두께로 썰어서4조각씩 내어 멸치 육수물에삶았다.무가 크지 않을 때는 반달썰기로.간은 양조간장과 멸치액 젓갈을 같은 양으로 넣었다.무가 반쯤 익었었을 때표고버섯 두껍게 썰어 넣었고,연뿌리 썰어서 말려 놓았던 것도있으니 넣었다.불을 조금 조절했다.한소끔 끓여서는,돼지고기 목살 불고기 양념을 해 둔 것을 위에 얹어서 익혔다.육수물에 무를 삶을 때부터거품을 걷어내면.돼지고기 얹을 때는 거품 걷어 낼 것이 없었다.무조림은 약간 간이 세다 싶어도,간이 싱겁다 싶어도,그대로의 맛이 나니 그리 간에 신경 쓸 일은 없다.돼지고기 불고기 양념한 것이간이 섬섬해서 프라이팬에 구워도 먹고, 버섯과 같이 익혀 뽂음밥도 해 먹었다무조림에 넣은 것은 무조림위에 얌전하게 ..

음식 2025.11.19

한 가정의 할머니 자리

앞으로 우리 손자들이 커가는 세상은 이모도, 고모도 있어도없다시피 하게 될 것이고,사촌들이 성인이 되어서지금처럼 교류가 깊지도 아닐 거라고 합니다.저도 동의합니다.그러면 너무 삭막하지 않을까싶지만, 직장 동료도,맘을 나누는 친구도 있어서같이 가족여행도 갈 것이고.식당에서 지인들과 식사도 할 것이고.그 모든 것을 해도 어딘가맘 한 구석은 쓸쓸할 것입니다.그때는 그렇게 세상은 변해 있을 겁니다.그러니 세태에 맞추어서살아질 것입니다.이란 유목민 후예들 이야기를 보면 도시화되지 않은 산골에서 목초지로 옮겨 다니면서 염소 떼들 풀 먹이고, 오후가 되면 염소 떼를 몰고정착 생활을 하는 집으로 돌아옵니다.어느 집에서는 할아버지가 염소 떼를 몰고 목초지를 가거나 자식들이 가던가 하고,할머니는 집에서 크게 힘..

샘물 2025.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