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잊고있었는데 준서에미,에비가 와서 이런 저런것을 해 먹었는데, 어제 저녁에는 준서할아버지가 파전을 해 먹자고해서 오후 4시 반경에 이마트에 갔다. 1층은 식품이거나 자주 필요한 생필품을 팔고, 2층은 옷, 가전등등 을 , 3층은 전기등등 그 중에는 장난감도 파는데 건전지를 살려고 3층에 갔더니 크리스마스 전.. 샘물 2006.12.24
옛 풍습 이제는 없어진 풍습이다. 내 고향은 내가 결혼 했을 때 까지도 전깃불이 들어 오지 않아서,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산소에 성묘하러 새신랑과 함께 갔을 때도 새 사람이 왔다고 촛불을 켰었다. 그런 시골이었지만 다행히 동해남부선이 마을 앞으로 다녔기에 그 동해남부선은 큰 도시와(부산) 연결도.. 샘물 2006.12.19
아이들이 왔다가고..... 김장을 한다고 아이들이 왔다갔다. 작은아이가 수요일에 왔고, 큰아이가 금요일 밤에 와서 준서를 보았기에 70포기의 김장을 무난히 할 수 있었다. 우리집의 김장은 큰 일이다. 양이 많아서 젖갈, 찹살풀, 마늘준비에 배추절이기, 씻어서 손질해서 포개기등 단독 3층에 살기에 씻은 배추 3층까지 옮기기.. 샘물 2006.12.11
나의 어른들 시어머님, 친정 숙모님, 친정 이모님 나를 진정으로 위해 주시는 어른들이시다. 작년에 친정 어머님이 78세로 돌아가시고, 나는 이 어른들께 자주 전화를 드린다. 다들 점잖으신 어른들이시라 내가 하지 않으면 전화를 않하신다. 늙은이 전화 무엇이 그리 반가울꼬? 그리고 준서가 있으니 아기가 잘 때.. 샘물 2006.11.24
도오감(경상도 사투리) 도오감이면 어떻고 대봉이라는 이름으로 박스에 담겨져 오면 어떻겠는가? 내가 자란 고향집에는 도오감처럼 생긴 단감이 있었고, 주변 논뚝, 밭뚝에도 간혹 도오감이 있었다. 우리 단감은 크기도 컸고, 감즙도 많아서 하나를 먹어도 어린이의 배는 불렀다. 손 끝을 호호 불면서 소를 먹이다가 서리가 .. 샘물 2006.11.16
자식들 세대 부산에서 대구로 결혼 해 왔을 때는 결혼 전에 알던 사람은 대구에 한사람도 없었다. 그 때가 1974년이었으니 우리들이 다들 먹고 살 걱정을 하고, 또 경남사람들은 부산으로, 경북사람들은 대구로 옮겨 살기 시작했을 때 였다. 우리들도 시어머니가 되고, 친정 엄마가 되어 소위 말하는 어른세대가 된 .. 샘물 2006.11.09
어느 일상에서 밤 11시경에 준서를 재우고, 함께 자다가 새벽 1시경에 깨었다. 덜 고단하면 준서를 재우고 차 한잔을 들고서 컴퓨터를 열고, 아니면 한 숨 자다가 그것도 안되면 아침까지 그냥 잔다. 지금이 새벽 2:09분이니 한 시간 정도 블로그에 놀러 다녔다. 몇 군에 정해 놓고 가는 곳이 있어서 가면 놀기도하고, 배.. 샘물 2006.11.08
소나기 11월 5일인 어제는 잠시 잠깐(50분가량) 이었지만 폭우에 가까운 소나기가 왔었다. 입동을 코 앞에 둔 겨울의 초입에서 말이다. 준서 할아버지랑 준서랑 걷기도 할겸 준서가 걷기도하고, 유모차를 타고 가기도 하면서 가면 거의 50분이 소요 되는 대형 마트에 갔다. 가는 도중 우산을 받지 않고 갈 만큼의.. 샘물 2006.11.06
겨울 준비 동짓날 죽을 끓일려고 팥을 3되 샀다. 죽이야 1되 조금 못되게 끓이면 되지만 팥은 벌레가 잘 먹어서 겨울이 지나면 냉동실에 넣어 두고 먹어야 하는 잡곡이라 1년 풍족하게 먹을려면 3되 정도는 되어야 한다. 녹두도 1되 샀다. 몸살 감기를 하거나 아니면 아주 피곤해서 입 맛을 잃을 때에 죽을 끓일려.. 샘물 2006.10.27
극세사 이불 친구와 준서를 데리고 서문시장에 갔다 왔다. 주로 준서 반찬이 되는 1만원에 6마리를 주는 조기를 3만원 어치를 사고, 추석 전에 맡겨 둔 마른 멸치 2포를 찾고, 진미 오징어를 싸고 친구는 제사에 쓸 건어와 생선과 극세사 이불을 샀다. 서문시장은 대구에서 제일 큰 도매시장이라 섬유, 건어물, 생선.. 샘물 2006.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