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립이 꽃모양이 변했어요. 사진 1 사진 2 우리가 꽃 박람회나 꽃집에서 파는 절화 튜립꽃이나, 화분에 심어서 개화된 튜립꽃을 보는 것은 사진 2의 모습입니다. 집에서 가꾸다 보니, 해가 채 지기도 전에 튜립꽃은 꽃잎을 착착 접습니다. 아침 햇살이 퍼지면 다시 피어 납니다. 사진 2의 모습을 연출하더니 몇일 뒤에는 사진 1의 모습으로 연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집에서 키우지 않으면 사진 1의 모습의 튜립은 보기 어렵지요. 4월의 꽃 2020.04.04
만첩 명자 연주홍( 또는 연 핑크) 명자 만첩연주홍 꽃 5~6년차이지 싶은데 한번도 꽃이 핀 적이 없었다. 단순이 겹꽃이 아니고, 만첩이다. 나의 정원에서 이런 꽃이 피다니 감동 감동이다. 꽃몽오리가 꽃잎 장과 장 사이로 어떤 아름다운 기운이 들어가 가쁜하게 들어 올려서 피어 나는 듯하다. 4월의 꽃 2020.04.03
토종앵초 토종앵초는 키가 낮은 야생화이다. 꽃도 앙증스럽지만, 잎의 모양도 색도 솜털까지 참 이쁜 꽃인데, 화분에서는 건사하기가 까탈스럽다. 봄에 새싹이 올라 올 때에 꽃대가 보이지 않아도 꽃대를 품고 있어서 분갈이를 하면 않되고, 꽃이 피고 나면, 사람으로 치면 성인 같은 것이고, 여려서 분갈이 시에 거름을 맞추기가 까다롭다. 그의 정답이란 것은 없는 것이고, 노심초사로 거름을 넣어야 하는데, 작년 한 해 자라면서 거름기가 다 쓰여졌는지 꽃색이 덜 진하다. 4월의 꽃 2020.04.03
이른 아침 공기 샤워 이른 아침 옥상에서 일을 좀 했지요. 이 사진은 08시 이후 아침 식사 준비를 하면서 컴퓨터를 켜고 컴퓨터 책상에 앉으니 온 몸이 쌀쌀한 날씨에 야산 숲길을 걷고 난 듯이 찬 공기 샤워를 한 듯해서 그 때서야 올라가서 사진을 찍어 온 것입니다. 자세하게 보면 보이는데, 이 나무는 겨울 죽은 듯이 마른가지로 월동을 하고, 3월이 되면 가지에 새싹이 조그마하게 돋아나서, 3월 한달 새싹이 꽃가지가 되고, 그 새 가지에서 꽃이 핍니다. 아직도 연두연두스럽지만, 연두라 하기도 조심스러운 때도 있었고, 이젠 연두에서 초록 초록 하려고 합니다. 이 아이들은 밤새 찬 공기가 쉬는 시간이었고, 하루 햇빛에서 자라고 꽃몽오리 키우고, 꽃이 필 에너지를 모았을 겁니다. 이런 연두연두와 초록초록들 속에서 공기도 정화 되었을.. 4월의 꽃 2020.04.02
희망과 기대감 가침박달나무는 나무결이 아주 강합니다. 떨기나무라 흙속에서 새 가지가 꽃이 지고 나면 올라 오는데, 오래 된 가지는 그대로 거멓게 고사합니다. 향기도 좋고, 참으로 화사한 꽃인데, 이 꽃은 4월의 꽃입니다. 이제 꽃을 피울려고 준비를 하고 있더라구요. 씨앗을 달려도 한 포기도 발아.. 4월의 꽃 2020.03.16
수양 만첩복사꽃들 블로그 벗님 댁에 핀 수양 흰색만첩복사꽃나무 입니다. 수양 분홍만첩복사꽃 나무입니다. 사진으로 보아도 가슴이 울렁거릴 정도로 아름다운 나무꽃들입니다. 이 꽃을 보러, 이 나무들이 심겨진 땅은 흙이 참 좋습니다. 그래서 그 흙도 만져보고 싶어서, 같이 가자 가자 하던 친구가, 길 .. 4월의 꽃 2019.05.02
무늬둥글레 무늬둥굴레 참 무던한 식물이다. 서너 해만에 한번씩 분갈이를 해 주는데, 분갈이 할 때면 뿌리를 많이 떼어 주어야 하니, 자주 분갈이를 해 주지 못한다. 새 촉이 봄에 올라 올 때는 발가스럼하고 이쁘다. 여러 집으로 나눔을 했는데도 1~2년 지나면 또 가득이고, 옥상노지 월동도 잘 된다... 4월의 꽃 2019.05.02
라이락 꽃 라이락 살 때는 미스김라이락이라 했다. 지나가던 블로거 한 분께서 이러쿵 저러쿵 했는데, 다른 측면에서 보면 그 분 말도 딱이 맞는 말도 아니었다. 검색을 해 보았지..... 그래서 그냥 라이락이라 부르기로 했다. 몇년 전 작은 폿트로 들였는데, 많이 컸다. 강전지를 하면서 키워 왔다. .. 4월의 꽃 2019.05.02
묵은 숙제 해결 가침박달나무, 수사해당화 분갈이 가침박달나무는 떨기나무이다. 흙속에서 새 가지가 될 새싹이 올라 온다. 땅속 줄기 뿌리에 붙어서 나기에 떼어내도 실뿌리도 없다. 삽목도 되지 않고, 씨앗은 많이 달려도 발아가 되지 않는다. 전문의 기술이 없고는 씨앗을 발아 시키지 못한다. 분갈이.. 4월의 꽃 2019.04.29
독일은방울과 구와꼬리풀 독일은방울꽃 한국토종은방울꽃은 꽃이 잎 속에 숨어서 아래로 보고 핀다. 사진을 찍으려해도 잎과 잎 사이에 있는 꽃대를 찾아서 어려사리 찍어도 아름다운 그 모습이 제대로 찍혀지지 않는다. 이 독일은방울꽃은 꽃대가 잎 사이에서 위로 약간 올려서 피더라. 실제는 못 보았고, 사진.. 4월의 꽃 2019.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