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방울꽃
한국토종은방울꽃은 꽃이 잎 속에 숨어서
아래로 보고 핀다.
사진을 찍으려해도 잎과 잎 사이에 있는
꽃대를 찾아서 어려사리 찍어도 아름다운 그 모습이 제대로 찍혀지지 않는다.
이 독일은방울꽃은 꽃대가 잎 사이에서 위로 약간 올려서 피더라.
실제는 못 보았고, 사진으로만 보았다.
폿트식물로 온라인으로 산 것인데,
올 해가 3년차이다.
올 해 전체를 두 덩이로 나누어서
합식으로 분갈이를 했는데,
뿌리에 손을 대었다고 꽃이 피지 않을지 모른다.
독일은방울꽃이 보고 싶은데......
구와꼬리풀
2018년 7월 11일 작년에는 전국적으로 폭염인 때에
꽃대를 달고서 택배로 멀리서 왔다.
일단 그대로 심으면 고사해도 다 고사하니,
뿌리 나누기 해서 2화분에 심었고,
오느라고 고생을 했고,
폭염의 7월이라 살음은 과연?
큰 소쿠리를 씌워서 관리했고, 살음을 했다.
겨울 월동을,
한덩이는 현관 앞에 노지에,
한 덩이는 난방하지 않은 실내에 두었었다.
두 화분의 구와꼬리풀은 다 월동이 되었다.
보통의 국화는 뿌리 나누기를 봄에 할 수 있는데,
구와꼬리풀은 한덩이로 그냥 새싹이 올라 왔고,
겁이나서 나누지 못하고 그대로 심었다.
이렇게 잘 자라고 있으니
제대로 된 구와꼬리풀 꽃을 기대하게 된다.
구와꼬리풀 위 화분의
키가 작은 두촉이 보이는 식물을
겹은방울꽃이다.
수입식물인데,
올 때 모종판에서 그대로 뽑아서 비닐에 흙 하나 없이 그대로 넣어 보내졌던 것이다.
한 촉에 15,000원을 주고 산 것이다.
그나마 살음을 했고,
그 이듬해인 작년에 한 쪽이 더한 두촉을 올려 주었고,
올 해는 아주 작지만 또 새촉을 한 촉 더해 주었다.
식물들이 자라서 꽃이 피고 지는 것은
자기들 스스로의 시계가 있는 듯해서
올 해 피지 않으면, 내년에 피겠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