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4월의 꽃

토종앵초

이쁜준서 2020. 4. 3. 09:54

 

 

 

 

토종앵초는 키가 낮은 야생화이다.

꽃도 앙증스럽지만, 잎의 모양도 색도 솜털까지

참 이쁜 꽃인데,

화분에서는 건사하기가 까탈스럽다.

봄에 새싹이 올라 올 때에 꽃대가 보이지 않아도 꽃대를 품고 있어서

분갈이를 하면 않되고,

꽃이 피고 나면,

사람으로 치면 성인 같은 것이고,

여려서 분갈이 시에 거름을 맞추기가 까다롭다.

그의 정답이란 것은 없는 것이고,

노심초사로 거름을 넣어야 하는데,

작년 한 해 자라면서 거름기가 다 쓰여졌는지

꽃색이 덜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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