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세를 부려 보았지만...... 준서의 친구 옆집의 개 "복실이" 가 우울증에 걸렸다. 복실이의 주인의 말이다. 준서가 가기 직전에 강아지를 한 마리 구해 놓았다면서 준서외할아버지 준서를 보내고 섭섭한 맘에 도움이 될거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아들이 구미에서 직장을 다니는데, 그 사무실에서 좀 있으면 실내에서 키우는 애완.. 샘물 2008.01.27
".....세제나 섬유 유연제가 남지 않도록......" "......세제나 섬유 유연제가 남지 않도록....." 이란 위의 글은 가습기 없이 집안 습도조절이란 글에서 따온 말이다. 우리집 세탁기는 통돌이 세탁기이다. 내가 세번째 산 세탁기이고, 저 세탁기를 살 때엔 삶는 기능이 있는 드럼세탁기를 살까? 망설이다 놓을 적당한 자리가 욕실 밖에 없고, 또 욕실에서.. 샘물 2008.01.26
주방에서...... 작년 봄의 사진이다. 나무 해당화 와 명자꽃 이다. 정확한 것은 모르겠고, 7~8년 정도 된 나무들이다. 어린 묘목을 사 키우면서 전지를 하고, 그리 그리해서 해년에 비해 둥치가 작은 나무이고, 나무 해당화는 내가 좋아하는 꽃이기도 하다.---------봄을 기다리는 맘으로 --------- 오늘은 주방에 있은 시간.. 샘물 2008.01.24
살아가는 자세 연 사흘을 비가 내렸다.차겁고, 눅눅하고 그런 날씨가 서글픈 사람의 서글픔을 더 보태게 하는 그런 비였다. 겨울 가뭄이 오래 되어 자연에는 단비이기도 하다. 동네에 잘 가던 미장원이 이사를 가버리고는 친구와 버스를 타고 다른 미장원으로 간게, 3년이 넘었다. 그 미장원에는 쉰을 갓넘긴 원장1명,.. 샘물 2008.01.23
"할미" 란 호칭(글에서 나를 할미라 불러서) 우리가 어떤 행동과 말을 할 때는 거의가 무의식으로 할 때가 많을 것이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다 이유가 있기도 하다. "준서의 커 가는 모습들" 에서 나를 "할미"란 호칭으로 불렀다. 준서외할아버지란 호칭으로, 준서에미, 준서아빠, 준서이모 그렇게 불렀다. 준서가 중심이 되어서 아마도 그.. 샘물 2008.01.17
같이 산책을 가..... 저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그리 큰 나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은 추워서 오는 사람이 적지만 봄부터 겨울이 오기까지는 산길이 흙길이 될 만큼 많은 사람이 오는 야산이다. 연접해 있는 학교에서 체육과학생들이나 학훈단이 체력단련도 가끔 하는 곳이라 그 학교에서 관리하는 산이다. 그래서 .. 샘물 2008.01.16
얕은 야산이었지만 처음으로..... 운동장을 걸으려 운동화를 신고 나섰다. 한 동네에 사는 한 살 아래의 아우를 만나 활 시위처럼 생겼다고, 궁산이라는 준서의 산책 장소에 잇 닿아 있는 산으로 올랐다. 높이도 자세이 모르는데 정상석이 있긴 했지만 사람이 걸터 앉아 뽑혔던지 사방을 잔돌로 싸 놓여있었다. 누군가 높이를 물었고, .. 샘물 2008.01.15
키우다 보니...... 준서의 친구 복실이는 유기견이다. 작년 추석에 성묘을 갔다 산소에서부터 차까지 따라 와 두면 차에 치일 것 같아 데리고 온 강아지였다. 개를 키우다보니 예방주사를 맞게 할려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갔었고, 병원에서는 생후 2달 되었다는 말을 들었다 했다. 들어온 유기견이라 이름을 "복실이"라 지.. 샘물 2008.01.14
세태 -물론 일부이겠지만- 봄을 기다리면서 화사한 박달나무 꽃입니다. 어젠 친구들을 만났다. 정기모임은 다음주인데 한 주 당겨서 했는 모임이었고, 회원중에는 11월에 며느리를 본 사람이 있었다. 자녀들 결혼을 시킨 사람도 있었고, 아직 40대인사람도 있는 그런 모임이었다. 자연 결혼식 이야기, 며느리 이야기, 딸, 아들 이.. 샘물 2008.01.08
다음을 기다리며...... 준서가 오고는 케텐을 세탁하지 못하고 지냈다. 맹물에 애벌빨래를 하고, 다시 비눗물에 고형비누를 칠해 담구었다 밟아 빠는 세탁을 하고, 맹물에 헹구어서는 세탁기에 세제를 넣고, 다시 손빨래로 세번 네번을 헹구고, 있는 중이다. 단독에 살아서 큰 통들이 많아서 일은 할 만하다. 거실과 안방의 .. 샘물 2008.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