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 지금은 흑미를 찌고, 흑미 찌기가 끝나면 검은콩을 찔 것이다. 흑미와 서리태콩을 쪄서 말려, 검정깨와 함께 갈아서 선식을 만들려고 한다. 우리도 먹고, 객지에 있는 아이들도 아침에 우유에 한숟가락씩 태워 먹고 출근하라고 준비하는 것이다. 찹쌀 흑현미를 찌는데, 다 익혀서 내어 놓으니 희끗희끗.. 샘물 2008.02.26
장 담구고, 무자년 들어 두번째 말날이다. 간장을 담구었는데, 농협에서 파는 메주로 담구었다. 작년에 콩이 흉작이어서 그런지 메주값이 많이 올랐다. 동서들이 가지고 가서 그렇지 우리집만 먹으면 경상도 되로 5되면 일년은 먹는다. 우선 간수빠진 소금을 녹여 놓았고, 대나무를 쪼개어 메주가 떠 오르지 않게 .. 샘물 2008.02.24
속초의 봉포항 (쪽빛 바다가 좋아서.....) 똘배님! 쪽빛 바다가 좋아서 가지고 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여름날 똘배님의 하늘은 저 바닷물을 닮았었다. 똘배님의 하늘빛은 우리 블로그들이 감탄하는 하늘 빛을 선사하신다. 저 바다는 신의 나라이라면 방파제 바깥은 인간의 세계이다. 꽉차서 넘칠것 같으면서도 넘치지 않는 바다, 내 어릴적 .. 샘물 2008.02.22
숯 굽는 부부 TV에서 본 것이다. 춘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숯가마 3개로 숯을 굽는 부부의 이야기였다. 13살인가의 아이가 큰애이고, 3살이 막내인 고만고만한 터울의 아이가 5명이었다. 그 중 둘째 아이가 숯가마를 이어 받겠다고 한다 했다. 그 아이가 자랐을 때도 과연 숯가마를 운영할 만한 참나무가 있을까? .. 샘물 2008.02.18
옛날 이야기 한 50년전의 이야기이다. 그 때는 부산, 대구, 서울등등의 도시에서는 시장에서 직접 오뎅을 만들어 튀겨서 파는 시절이었다. 생선을 갈아 반죽을 해 칼처럼 생긴것으로 쓰~윽 밀면서 펄펄 끓는 기름속으로 밀어 넣으면 가래떡 같은, 넓적한모양, 또 아주 깨끗한 고급반죽으로는 원통을 반으로 자른 모.. 샘물 2008.02.14
먹다 남은 귤을...... 먹다 남은 귤을 내일도 모레도 먹을 일이 없을 것 같아, 몇일 전 방송에서 귤이 건강에 좋다며, 많이 먹을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보여 주었다. 그 중에 귤을 겉껍질을 까서 불에 올려 바글바글 끓여서 고추가루를 넣고 고추장처럼 만들면 빵에도 쨈처럼 발라 먹을 수 있다고 했다. 바쁘긴하고, 다음 .. 샘물 2008.02.10
오늘은 휴식(설명절 다음날에) 오늘은 휴식이다. 하하하 위의 닭들은 머리 좋고, 건강하고 저 오염되지 않은 황토꿀벌농장 님댁의 닭들입니다. 점심은 설 음식인 전으로 떼우고, 한가하다. 예전 내가 초등학생일 때는 객지로 나가 직장 다니는 친척들이 많았다. 우리집엔 아버지 형제분이 6남매 5형제분이셨는데, 위로 삼형제는 일본.. 샘물 2008.02.08
준서의 인사로 무자년의 첫날을 열고...... 아침 일찍 시갓댁을 가야하니, 준서에미가 일찍 전화를 했다. 요즘은 할미와 통화를 하지 않으려 하던 준서가 전화기를 바꾼다. "할아버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할머니 !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무자년 새해에 받은 첫인사 였다. 어제부터 음식을 하는 간간이 멀리 계시는 어른들께(친정어른.. 샘물 2008.02.07
내게 늘 의문인 "쉑시란?" 단어 쉑시(표기가 맞는지?) 하다는 것은 정확한 표현이 가능할까? 느낌이기에 사람마다 타인을 보고 쉑시하다고 느끼는 감정은 다를 수도 있어서 말이다. 몇년 전부터 그 "쉑시"란 단어를 부쩍 말하고들 있고, 성형을하고, 직업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개개인이 가진 화장기술이 발달하고, 화장품의 품질이 다 .. 샘물 2008.02.03
1인 가구 우리의 삶의 형태가 많이 달라졌다. 예전엔 홀로 시어머님이나 시아버님을 계시게 하면 누구에게나 욕을 먹었다. 그런데 요즘은 다행이 며느리가 효행스런 맘으로 모시고 싶어해도 부모님께서 혼자 사시는게 편하다 하시며, 자식들집에서 동거하셨다가도 고향으로 내려가시는 노인분들이 많으시다. .. 샘물 2008.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