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4월의 꽃 483

구근 식물 잠 깨우기

글라디오라스, 다알리아 구근을 심어 놓은 화분, 제피란서스와 카라 구근을 심어 놓은 곳 구근을 심어 놓으면, 20일에서 한달 정도 있어야 발아가 된다. 글라디오라스 구근을 올 해 사서 심었더니 새싹을 올리고 있고, 다알리아 화분 1개에서 새싹이 뾰쪽하게 올라 오고 있고, 심어 놓고 약간의 비가 한번 왔고, 화분 윗쪽 흙은 마른 흙이지만, 구근이다 보니 증산활동도 없는데 물을 주어서 속이 너무 축축하면 좋지 않을 듯해서, 물을 주지 않았다. 일단 물을 한바가지씩 주었고, 물은 내려 갔는데, 마침 남편이 옆에 있어서 손으로 헤집어 보니 물은 물길이 없어서, 화분가 쪽으로 빠지고 그저 눈으로 보이는 흙만 젖었지 속은 마른 흙 그대로 였다. 남편이 물 바가지 들고 일일이 손으로 물이 내려가게 해 주었고, 그 이..

4월의 꽃 2022.04.08

큰 화분 분갈이

2021년 봄 흰색겹명자꽃 2022년 봄 꽃 2021년은 처음으로 흰색겹꽃이 피었는데, 꽃이 참 많이 왔었다. 작년 분갈이를 해 줄 수 없었고, 올 해 봄 꽃은 가지가 얼기설기 엉킨 중앙에만 조금 있었다. 나무가 이렇게 덩치가 커서 분갈이를 하지 않으려 했는데, 올 해 분갈이를 하지 않으면 내년에는 꽃을 볼 수 없지 싶어서, 바로 앞에 비슷한 높이의 화분대가 있으니, 1차로 그 쪽으로 옮겨서, 2차로 바닥으로 내리고, 3차로 바퀴달린 받침대에 얹어 옮기고, 흙을 펴 둔 곳에서 뿌리를 많이 떼어내고( 그래야 새 뿌리가 날 공간이 생겨서) 물을 주지 않고 제 자리에 올리고, 물을 3바가지나 부었다. 아래 받침대에 물이 내려 왔고, 분갈이 성공이다. 오래 된 화분 나무 분갈이는 일단 그 하분에 다시 심어야 할..

4월의 꽃 2022.04.08

흰색 겹명자 수양나무 이야기

2021년 3월 15일 경의 모습 2021년 3월 25일 모습 2021년 3월 25일 모습 2022년 4월 06일 오늘 아침 모습 명자나무는 가지가 수양으로 벋지는 않는데, 키우다 어느 해 폭풍 성장을 하면서 가지가 아래로 향했지요. 그 가지가 어떦게 변할까? 보고 싶어서 옥상에서 남편을 만나면 전지를 하면 않된다고 한동안 부탁 부탁을 해서 지켜 내고, 폭풍성장 뒤 한 해는 꽃이 피지 않았고, 작년인 그 이듬해에 위로부터 4장의 사진의 모습으로 꽃이 피었지요. 화분의 무게가 있어서 내가 들어 올리고 내리고가 문제가 되었고, 분갈이를 하지 않았더니 올해 맨 끝의 사진의 모습이고, 10여일 늦게서야 꽃이 피었습니다. 꽃이 지고 나면 필이 분갈이를 해 주어야 겠습니다.

4월의 꽃 2022.04.06

수사 해당화의 아름다운 봄

곱고 수줍어서 분단장 한 새색씨 같은 꽃 준서할미 옥상정원에서 15여년 이상 꽃을 피운 나무이고, 교목이고, 그대로 키우면 시골 담장을 위로 키가 자라는 나무 입니다. 열매가 달려도 아주 보잘것 없고, 직박구리는 엔간한 나무 열매는 따 먹는데, 새들의 모이로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전지를 하면서 키워도 2년 전에는 너무 커서 부담이 되어서 세상에나 자라는 나무 정 중앙 주 가지를 싹둑 잘라서 키을 낮추었습니다. 2년을 제대로 꽃을 피우지 못하다 그 후 올해가 3년차인데 예전처럼 꽃몽오리가 많이 왔습니다. 대견해서 둥치의 사진을 먼저 올리고, 맘으로 미안해 합니다. 수 많은 꽃몽오리가 옵니다. 이 많은 꽃몽오리가 다 피어 납니다. 스스로 먼저 피는 것과 나중 차례대로 피어 납니다. 이 한장의 사진에서도 보입..

4월의 꽃 2022.04.04

장미조팝

꽃몽오리 중 반 정도 개화 했으니 이 가지가 꽃몽오리가 제일 많았다. 내일 아침만 되어도 필 꽃몽오리 모습이 참 신비롭다. 이 작은 꽃이 장미처럼 겹겹이 피어 난다고 " 장미조팝 " 너무도 좋아 해서 꽃을 보고 3년차 작년에 구할 수 있었고, 수형이 이쁘게 하자면 가지를 강전지를 해야 해서 한 해 꽃을 보고 하던지 하고 두었는데, 이웃 친구네는 괜찮은데, 우리 집것은 가지가 가로로 많이도 펴 져 꽃이 핀다. 그래도 보는 것은 풍성하고 좋다. 이 작은 꽃이 어쩜 어쩜 이렇게도 아름답고 이쁜지 오전 08시 30분경에 찍었더니 햇빛이 적당해서 꽃이 맑다. 더 이상 찬사를 할 것도 없다.

4월의 꽃 2022.04.03

으아리류 덩굴 올리기

큰꽃으아리 (토종야생화) 지주 1개로, 클레마티스 1 지주를 보통 3개를 박아 주는데, 그렇게 하니 덩굴 어우러진 것이 예쁘지 않아서 준서할아버지가 지주 1개로 덩굴을 유인해서 모양을 내는 중이다. 클레마티스 2 이 화분 역시 지주 1개, 클레마티스 3 이 화분은 어쩔 수 없었다면서 지주 3개를, 몇년 묵은 화분이라 지주를 세우고 덩굴을 올리고, 한 해가 지나고 그 마른 덩굴에서 다시 새 순이 올라와 또 한 해가 지나면서 마른덩굴은 더 복잡해 지고, 흙 속에서는 새 순 올린 것도 덩굴에 가세하고, 그러니 꽃도 너무 많이 피고, 어지러웠다. 올 해는 마른덩굴을 봄에 싹 정리를 했다. 흙 속에서 올라 온 새 줄기만 키워서 꽃을 보고, 새 줄기가 많지 않으면 꽃 적게 볼 요량으로, 마른 덩굴을 잘라 내니, 흙..

4월의 꽃 2022.04.02

보호자

어제부터 남편을 따라 대학병원에 갔었다. 하루 전날 보호자가 올 수 있느냐고 묻더라 했고, 혼자 오겠다고 하니, 보호자가 있는 편이 낫다고 하더라 했다. 팔도 붙잡지 않아도 되지만, 같이 있어 보니 보호자는 있는 편이 낫겠다 싶어서, 오늘도 오라는 날이라 같이 갔었다. 아침도 평소보다 일찍 06시 30분에 먹고, 시간적 여유를 두고 갔고, (어제) 수술은 잘 되었고, 왼쪽 눈은 5월 7일 11시30분에 래원하면 그 때 수술을 날을 받겠다 하더라고. 집에 오니 11시경이었고, 옥상에 올라 상추를 뜯고, 불고기감이 있어 어제 냉장실로 옮겼지만, 완전한 해동은 되지 않았어도 양념을 해 두었다. 간밤에 비가 왔던 모양인데, 그저 하루 화분에 물 주지 않아도 될 정도로 왔을 뿐이고, 나갈 때 접는 우산 하나 챙겨..

4월의 꽃 2021.05.01

흰색꽃들

흰색빈도리 이 꽃도 가지를 잘라 보면 속이 비어 있어, 수입 초기에는 흰색빈도리라 했다. 언제부터인가 꽃집에서 애기말발도리라 하고 유통하더라. 옥상 노지에서 월동을 하고, 순백의 꽃이 참 아름답다. 이른 아침의 모습이다. 화분들이 겹겹이 놓여 있다. 흰색 빈도리도, 은행잎 조팝도, 독일붓꽃도, 작약도, 이런 어울림을 좋아 한다. 한 두줄 놓인 것보다 훨씬 맘을 후하게 한다. 남편의 작은 옥상에서의 산책길이다. 화분이 많아서 후딱 지나가지 않고, 살펴 보면서 지나가는 것이 좋다. 은행잎 조팝 수년 전, 화훼단지에 갔더니 이 은행잎조팝이 꽃이 핀 화분이 있었다. 단박에 맘에 들었는데, 25,000원을 달라고 해서 사지 않았다. 그 때는 작은 포트도 없었다. 누가 가을인데 구 할 수 없겠느냐 했고, 화훼단지로..

4월의 꽃 2021.04.27

고추모종 하다

서문시장에는 모종상이 큰 곳이 두곳이다. 한 곳은 몸 움직이는 것이 둔한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가 팔고, 가게 앞 인도에 진열대를 두고 진열을 한 곳이라 누가 사고 있으면 다른 쪽에서 피애 있다 사야 한다. 그래도 모종은 종류도 많고, 양도 많다. 한 곳은 가게 앞에 차를 댈만한 공간이 있고 인도도 면해 있고, 젊은 부부가 파는데, 종류는 더 많고, 물건도 더 많은 곳이고, 가격도 조금 헐하다. 풋고추를 맵지 않은 것으로 롱그린이라는 것이 있다. 해마다 그 품종으로 사고, 할아버지 가게서 산다. 고추모종을 사 오기 전에 4월 초순에 흙을 조성해서 심을 분에 담아 놓았기에, 흙이 말라서 2일간 물을 주었다. 흙 속까지 물기가 있게 하기 위해서. 밭에서 심는 것처럼 심을만큼의 흙을 파고 물을 주고 나서 심었..

4월의 꽃 2021.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