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4월의 꽃 483

분홍구절초 삽목

작년 늦 가을 (2021년) 집에 있던 흰색의 세잎구절초 꽃이 참 보기 좋았다. 꽃 카페에서 파는 1~2포기 심긴 포트를 2개 샀다. 다년생이니 당년에 포트를 사기보다, 월동을 하고 봄에 새싹이 올라오면 튼튼하고 밥도 많아 지겠다는 생각으로, 월동을 하고 3월 중순이 넘어 저 위 작은 포트를 심었던 것이 이렇게 한 포트가 식구를 늘였다. 어제 순을 잘라서 삽목을 했다. 꽃양귀비라고 생각했는데, 꽃양귀는 아니고 캘리포니아 양귀비가 이렇게 생겼던데 씨앗을 받기 힘든데, 이렇게 많은 씨앗을 받아서 뿌렸을까? 지난 늦 가을 수레국화 씨앗을 뿌렸고, 옥상에 그냥 박스에 뿌렸지요. 발아는 올 초봄에 했고, 이곳이 모판인데, 좀 뽑아서 포트 작업을 해서 친구 나누어 주고, 이 모판에는 이리 저리 여유 공간을 주고 심..

4월의 꽃 2022.04.28

산조팝

은행잎조팝 순백의 꽃이 녹색을 배경으로 간밤에 온 비와 헤어지기 싫어서 가벼운 꽃잎에 한껏 안았다. 2022년 4월 27일 역시나 빗물을 머금고, 화분 뒤에 바짝 당겨져 있어 맞 닿은 곳은 거의 일직선 그렇지 않았다면 오른쪽처럼 자유분방하게 가지가 자랐을 것이다. 분홍매화말발도리꽃이 한창 피는 중에 밤에 여름 소나기 같은 비가 왔었고, 그 담날 샤워하고 꽃날개 폈습니다. 곧 날아 오를 듯 합니다. 저가 의도하지 않았는데, 약간 옆으로 잡았더니요.

4월의 꽃 2022.04.27

이 한장의 사진의 이야기

이 한장의 사진! 작약꽃몽오리가 나날이 커져 가고 있다. 초봄 아직도 꽃샘추위 일 때, 흙속에서 빨갛게 새싹이 올라 올 때, 분갈이를 해 주었다. 분갈이를 하면서 지난 해 뿌리도 제법 잘라 내었고, 거름을 섞어서 흙을 조성한 것이, 혹시나 거름이 세어서 삼투압작용으로 살음을 하지 못할까? 노심초사였는데, 추우니 그대로 엎드려 숨 죽이고 빨간 등만 내밀고 있는 형국이었다. 3월 중순이 넘어서고 빨간 색도 옅어지면서 싹이 자라 올랐고, 한참을 자라 올라서 꽃몽오리가 생기고, 그 꽃몽오리를 이만큼 키웠다. 남쪽으로 꽃대가 기울면 방향도 돌려주고, 내일은 또 한번 돌려 주어야 겠다. 지난 밤 여름 소나기처럼 소리내면서 비가 퍼 부었는데도 오늘 오전까지도 비는 오락가락 했는데도 오후에는 빗물을 털고 이렇게 말간 ..

4월의 꽃 2022.04.27

차이브꽃, 겹뱀부망고, 공조팝

차이브꽃 나눔 받아 간 친구들은 올 겨울 차이브가 겨울 월동을 하면서 많이 고사 했다고 하는데, 우리집 차이브는 예년보다 꽃이 더 많다. 깻묵 발효 된 것, 농사용 가루 토비, 칼슘을 섞어서 포기와 포기 사이가 아주 좁아서, 밥 숟가락( 옥상용)으로 웃거름을 3월 초순에 주었더니 꽃이 이렇게 풍성하게 피었다. 겹뱀무망고 공조팝 2022년 4월 25일 아침 사진, 피기 시작하고 이틀째, 향기가 어찌나 많이 나는지 얼굴까지 자극이 느껴진다. 그 많은 꽃몽오리 중 반정도 피었으려나?

4월의 꽃 2022.04.25

라이락 꽃

라이락꽃 2022년 4월 20일 아침 사진 2013년에 사서 10년을 키웠더니 가지가 너무 딱딱 하다. 키가 작은 나무라 그렇지 10년 세월이니 고목이 되었다. 꽃이 이 정도 피었을 때가 제일 아름답다. 옥상에 올라서면 요즘은 라이락향기가 반긴다. 2013년에 들여서 삽목가지 하나 키운것의 3년째 한창 새 가지가 연하고 생명기가 느껴진다.(2015년의 사진) 이렇게 삽목을 해서 여러곳으로 보냈다. 이제 10년 세월에 가지가 경직 되어서 올 해는 삽목으로 나무 하나 시작해야 겠다. 2013년 처음 들였을 때 사진 햇빛의 방향에 따라서 이렇게 고운 색으로 보일 때도 있다. 살 때는 미스김라이락이 샀다.

4월의 꽃 2022.04.21

매발톱 1

분홍매발톱 분갈이를 할려고 보니 뿌리가 딱딱했다. 흰색매발톱 꽃잎의 가 쪽에는 약간의 연한 연두를 몰 연지 치듯 했고, 꽃잎의 흰색은 모시적삼 같기도 하고, 남편은 분홍 매발톱을 좋아하고, 나는 이 흰색을 가장 선호 한다. 색이 고으면 내가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 않아지더라. 그 고운 색만 보이고, 흰색 매발톱은 너무도 청초하다. 분홍색과 흰색의 매발톱은 멀리서 보내 주셨다. 이 흰색의 매발톱을 보내 주시려고, 정성이 많이 든 것이라 짐작 한다. 고맙습니다.

4월의 꽃 2022.04.20

새로운 방법으로 흙을 장만하다

흙은 한정 되어 있고, 꽃 피는 식물을 그 해 많이 심으면 고추 모종 10포기 심는 것을 7~8포기라도 심으려고 흙을 남기려고 애을 쓰야 한다. 1. 늦가을에 고춧대를 잘라 내고 엎어서 뿌리와 잘라낸 것을 가려서 버리고, 2. 부드러운 흙을 담아 놓고는 비닐로 씌워 놓는다. ( 비가 와서 흙이 축축하면 발효가 잘 되지 않아서) 3. 염기가 없는 음식물 찌거기를 흙을 좀 퍼내고는 넣고 흙을 덮어 주고 그렇게 한 통 다 채우면 다른 통에 그렇게 음식물 찌거기를 넣어 두면, 4월경 엎어서 거름도 더 섞어서 다시 담아 놓았다 5월 어린이날 전후로 모종을 사 와서 심으면 되게 해 둔다. 4. 지난 겨울은 내가 몸이 시원치 않고 너무 추위를 타니 남편이 음식물 찌거기 묻어 주는 일을 해 주었다. 5, 분갈이 시 흙..

4월의 꽃 202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