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은 한정 되어 있고, 꽃 피는 식물을 그 해 많이 심으면
고추 모종 10포기 심는 것을 7~8포기라도 심으려고 흙을 남기려고 애을 쓰야 한다.
1. 늦가을에 고춧대를 잘라 내고 엎어서 뿌리와 잘라낸 것을 가려서 버리고,
2. 부드러운 흙을 담아 놓고는 비닐로 씌워 놓는다. ( 비가 와서 흙이 축축하면 발효가 잘 되지 않아서)
3. 염기가 없는 음식물 찌거기를 흙을 좀 퍼내고는 넣고 흙을 덮어 주고
그렇게 한 통 다 채우면 다른 통에 그렇게 음식물 찌거기를 넣어 두면,
4월경 엎어서 거름도 더 섞어서 다시 담아 놓았다
5월 어린이날 전후로 모종을 사 와서 심으면 되게 해 둔다.
4. 지난 겨울은 내가 몸이 시원치 않고 너무 추위를 타니 남편이 음식물 찌거기 묻어 주는
일을 해 주었다.
5, 분갈이 시 흙이 필요해서 미리 한 2통을 엎어서 분갈이를 했는데 정구지 심은 곳에
호박씨 발아 되어 새로 심은 정구지 옆의 흙이 씨앗 뿌려 새싹이 올라 올 때처럼
흙이 붕 뜨기도 했다.
6. 그 내용을 내가 한 것이 아니라서 3월 15일경 엎어 보았더니 아직 덜 발효된 것이 있어
붓꽃류 누런 잎들을 잘라 준것을 통 밑에 깔고, 파는 가루 퇴비, 칼슘, 깻묵 발효 된 것을 섞어서
다시 통에 담아 두었다.
미처 발효가 되지 않은 것이 예전 콩고물에 밥 비빈 듯 흙과 다시 섞었다.
7. 5월달도 얼마 남지 않았고, 분갈이를 거진 다 했으니,
하는 김에 흙일 다 끝내고 싶어서,
그 통들을 엎어서 보니 밑에 깔앗던 붓꽃 누런 잎들도 잘 발효가 되어 있었다.
8. 다른 때 같으면 다시 아래에 까는데 아래에도 얼마간 깔기는 했지만,
흙과 섞어서 통을 채워 나갔고, 윗쪽 얼마간 고추모종을 심을 곳은 흙만 가려서 담았다.
9. 지금은 지꺼기와 흙이 섞여서 차분하지 않고, 산골 돌이 많은 밭 흙 같다.
10. 퇴비 같은 잎 발효 된것을 흙과 섞어서 담았으니 어쩌면 물 관리가 문제가 될 것도
같고, 일단은 새로운 방법으로 고추모종 심을 흙을 담아 두었다.
3일 째 나무 분갈이를 했고,
그 중에는 버거운 것도 있었는데,
오전 일찍 나무 분갈이 끝내고는 흙을 갑바에 부어서 흙을 햇빛 보게 하고 담고,
다시 그렇게 하는 것을 11통을 했으니 저녁 식사 준비까지만 내가 했고,
남편이 나머지 일은 했고, 나는 기여이 몸살 약을 먹었다.
몸살약 기운으로 살짝 자고 났더니 역시나 잠은 멀리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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