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조팝
순백의 꽃이 녹색을 배경으로
간밤에 온 비와 헤어지기 싫어서
가벼운 꽃잎에 한껏 안았다.
2022년 4월 27일 역시나 빗물을 머금고,
화분 뒤에 바짝 당겨져 있어 맞 닿은 곳은 거의 일직선
그렇지 않았다면 오른쪽처럼 자유분방하게 가지가 자랐을 것이다.
분홍매화말발도리꽃이 한창 피는 중에
밤에 여름 소나기 같은 비가 왔었고,
그 담날 샤워하고 꽃날개 폈습니다.
곧 날아 오를 듯 합니다.
저가 의도하지 않았는데, 약간 옆으로 잡았더니요.
'4월의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광나무꽃 (0) | 2022.04.28 |
---|---|
분홍구절초 삽목 (0) | 2022.04.28 |
이 한장의 사진의 이야기 (0) | 2022.04.27 |
분홍매화말발도리 (0) | 2022.04.26 |
차이브꽃, 겹뱀부망고, 공조팝 (0) | 2022.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