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법정(法頂)스님, 유서(遺書)마저 감동 법정(法頂) 스님이 미리 쓰신 유서(遺書) 죽게 되면 말없이 죽을 것이지 무슨 구구한 이유가 따를 것인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지레 죽는 사람이라면 의견서(유서) 라도 첨부되어야 하겠지만 제 명대로 살만치 살다가 가는사람에겐 그 변명이 소용될 것 같지 않다. 그리고 말이란 늘 오해를 동반하게 마.. 사람 2010.03.23
정자 좋고 물 좋고.... 준서할미의 친지 중에 참한 아가씨가 있다는 것을 알고 친구가 중신을 해 달라 했다. 양쪽 가정 다 믿음이 오래 되신 분들이고, 아들을 가진 댁에서 원하는 것은 신앙심이 깊고, 되바라지 않은 것이였다. 양쪽의 아이들도 십일조를 자기 어머니들에게 송금 해 오는 착실한 믿음을 가진 아이들이 였다. .. 사람 2009.06.19
꽃의 매력에 빠진 아우..... 무늬행운목 한쪽 불에는 나물을 데치고 있고, 한쪽 불에는 참깨를 볶고 있던 중이었다. 인터폰이 울리기에 받았더니 이웃의 아우가 " 희야 다리 아프나? " 한다. "내가 내려 가께" 하면서 내려 갔더니 큰 편인 행운목이며, 그 밖에도 5개의 꽃을 사고, 화분도 사왔다. 행운목을 심겠다고 화분이라기보다.. 사람 2009.06.10
인큐베이터에 손자를 만나러 다니는 할매... 친구 중에 삼남매를 둔 사람이 있다. 딸을 큰아들보다 먼저 결혼을 시켰고, 외손녀를 보았다. 첫아이 때라 아직 딸도 살림하고, 아기 키우기가 익숙하지 않아 친정으로 자주 왔고, 한 동네에 우리들도 아기를 자주 보게 되었다. 그 때는 첫 손주라 외손녀이었지만, 참 사랑을 많이 받았다. 우리 동네 친.. 사람 2009.06.06
"상놈이 양반 부려 먹기도 하는 세상아인교...." 감자가 한 상자에 12,000원을 해서 지난 장보다 아주 많이 헐해서 일곱상자를 얹고(구입해서 차에 실었다는 표현) 팔다 남은 상추와 콩나물 한봉지를 가지고 온 이웃 아우의 말이 시작 되었다. 그렇게 감자, 오이, 풋고추, 상추, 가지,미나리를 합해서 21상자를 얹고, 양파 큰것 한자루에 8,500원을 해서 아.. 사람 2009.06.04
오랫만에 만난 외사촌들과... 하늘하늘 노란나비 날개 접은 모습의 채송화 친정 엄니 형제분들이 5남매 이셨다. 친정 엄니께서는 위로 언니, 오빠가 있고, 아래로는 남동생, 여동생이 있는 딱 멋들어진 중간이셨다. 그런데 친정엄니께는 멋들어진 중간이 아니셨다 한다. 한분의 언니는 정신대를 보내지 않으려고 일찍 결혼을 하셨.. 사람 2009.06.01
가지고 싶은 꽃 앞에서는 사람이 변하는.... 준서할미에게는 꽃을 유달리 좋아하고, 또 키우고 있는 친구가 두명이 있다. 아파트에 살고 있는 친구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꽃을 키우기에, 심겨진 그릇이 자그마하긴 하나, 300여개가 넘는다. 7~8년 사이에 두번 이사를 했는데, 이삿짐을 옮기기전 남편과 화분 먼저 옮긴다 했다. 그럴 때면 궁시렁 거리.. 사람 2009.05.28
희야 내말 들어보그래이... 1. 교회를 다니고 있어, 교회에서의 사람과 사람간의 일을 가끔 이야기 한다. 남편이 없는 사람인데, 보혐회사에 다니고, 얼마전 아들을 장가 들인 사람이라 했다. 보험일도 잘 되지 않아 오전 중에는 보험 일을 하고, 오후에는 노인요양 시설에서 노인분들 시중을 들면 한달에 50만원을 받는 혼자 사는 .. 사람 2009.05.15
" .... 히야 말이 무섭더라 말한대로 가더라..." 이웃 아우가 집수리를 얼마전 했다. 이웃들과 의논이라도 하고 했으면 만류라도 했을 것을 일 다 해놓고 인건비만 받더라는 말만 믿고, 공사비를 정확하게 책정하지 않고, 공사에 들어 갔다. 이웃들은 와그르 와장창 와장창... 유리 깨어지는 소리에 뭔... 공사를 어느집에서...? 생각하다 대문밖 나갈 일.. 사람 2009.04.03
변하기 전의 우리들의 모습이었다... 모 방송국에서 토요일에 하는 스타 킹이라는 TV프로그램이 있다. 국내외, 노소불문하고 재주가 많으신 분들이 나오시고, 그 분들 중에서 그날의 스타 킹을 뽑고 도전이라고 하면 다음 도전의 기회가 주어지고 세번인가 스타 킹이 되면 상금이 꽤 크기도 한 MC 강호동씨의 호탕한 웃음이 즐거움을 더 해 .. 사람 2009.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