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3월의 꽃 247

할미꽃

할미꽃의 매력 할미꽃의 꽃바침이 이렇게 세밀하고 꽃송이에 비해 클 줄을..... 할미꽃의 솜털 사진처럼 극명하게 보이는 것은 아니어도 작은 폿트 책상 앞에 앉아 눈 앞에 두고 돌려가면서 본다. 꽃대은 길고, 양쪽 엇 방향이라 두번째 꽃만 집중해서..... 우리나라 할미꽃과 달라서 꽃이 아래로 숙여지지는 않아서 할미꽃 속내도 보게 되고, 창가에 두고, 꽃잎에 햇빛이 투과한 색의 할미꽃 봄이면 무덤가에 많이 피는 할미꽃, 야생화를 두번 키웠는데, 한 해 꽃이 피고, 그 이듬해는 잎만 피어나고, 봄인데도 삭아져 버렸다. 이 할미꽃은, 수입종 3가지 색 중에, 선홍색을 주문 했는데, 레드색이 온 것이다. 꽃대가 1개, 2개, 3개, 4개 차례로 올라 오더니 꽃도 한개가 먼저 피더니 이틀 뒤에 다시 한개가 피고,..

3월의 꽃 2022.03.07

꽃 모종 주문서를 넣고

시칠리아 허니릴리( 구근), 몬타나으아리 핑크, 겹뱀무 망고, 백합 슈가러브( 구근) 꽃 카페에 주문서를 방금 넣었다. 1,900여명의 회원이 있고, 꽃모종 폿트는 1월에도, 2월에도 팔았고, 3월에도 팔고 있고, 또 3월중에 새로운 식물이 올라 올 것이다. 식물은 때론 10폿트에서 30폿트까지 올라 오는데, 자칫하면 판매예정에서 보고 살려고 했던 것을 사지 못할 때가 있다. 겹뱀무 망고는 3폿트를 사서 친구들과 나눌려고 했는데, 겨우 1폿트만 살 수 있었다. 꽃 사진을 보고 희망을 키우고, 올 해도 꽃을 가꿀려고 꽃 모종을 주문하고 의도적으로 내가 나를 뛰어 넘겠다는 것은 아닌데, 그럴 수 있는 것은 또한 내가 나를 뛰어 넘는 것이기도 하다. 시장 장보기, 마트 장보기 할 만큼 몸이 회복 되었지만, 일..

3월의 꽃 2022.03.05

나를 위한 사 치

아래 녹보수 나무의 꽃 몇년 전 미장원에서 찍어 온 사진 7년쯤 키우니 꽃이 피었고, 한번 피니 해마다 피더라 했다. 향기도 있었습니다. 녹보수 나무 작은 포트에 2,500원을 주었습니다. 일단 나무가 외목대로 자리 잡았으니 일정 높이까지 외목대로 올릴 생각 입니다. 녹보수나무는 선물용으로 많이 나가고 농장에서 굵게 키워서 잘라서 화분에 심어서 나가는 것이라 화분에서는 수년을 키워도 나무 굵기가 그렇게 굵게 자랄 수는 없을겁니다. 3년차가 되면 제법 나무꼴은 나지 싶습니다. 이 두가지 숙근양귀비를 심었습니다. 땅에서 겨우 새싹이 움 돋는 것이 왔는데, 어제의 찹고 강한 비에 상처를 받지 않았는지 걱정이 됩니다. 한가지 색을 샀다면 빨간색을 샀을 겁니다. 진짜 양귀비꽃은 이 진한 색상보다 더 진하고 그 색..

3월의 꽃 2021.04.04

약속을 못 지키고

오래 된, 먼 곳에 계시는, 나 보다 나이가 10살 이상 차이가 나는, 그래도 내가 그 분을 존경스럽게 생각하는, 공부하는 벼 농사 짓는 농부이신 분! 하얀 꽃이 피는 제피란서스 사진을 보시고, 내년에는 찾아서 사야겠다 하셨다. 저가 내년에 보내드리겠다 했다. 올 해 분갈이를 하면서 반 정도 떼어 놓고 분갈이를 했는데, 내가 시원찮아서 한 사흘정도 택배 꾸머리 꾸리지 못하고 놓아 두었더니 비까지 왔다. 몰꼴이 떡잎도 지고 영 아니다. 그래도 심어 놓으면 잘 살겠지만, 귀한 꽃도 아니고, 고가도 아니고, 포트로 많이 팔던데, 받으면 성의 없게 이런 것을 보냈을까? 싶을 것이라 보내지도 못했고, 뭐 대단한 것이라고 한창 바쁘실터인데 문자로 이러 이러 이러 하다고 할 수도 없고, 그냥 덩이진채로 두었다. 어디..

3월의 꽃 2021.04.02

오렌지분홍 겹명자

오랜지분홍 겹명자는, 압화를 만들려고 꽃송이를 눌러 놓은 듯한 모양이 만개한 모양입니다. 참 특이 합니다. 피어 나는 이 모양도 정말로 이쁩니다. 곁에 피어날 꽃몽오리들도 개화를 시작한 것입니다. 바람이 불어서 흔들렸습니다. 사진을 확인하니 흔들려서 다시 올라가 찍어 온 것도 흔들렸습니다. 봉긋한 꽃몽오리는 실제로 보면, 아주 가는 빨대로 조심스럽게 공기를 불어 넣고 있는 듯 보입니다.

3월의 꽃 2021.04.01

꽃 피는 식물을 주문해 놓고

올 해는 흙을 더 올린 것도 아닌데 흙이 제법 남아 있다. 올 해는 고추 10포기 심을 분에 흙은 그대로 있고도 흙이 남았다. 메리골드도, 봉숭아도 몇포기 심으려면 흙이 남아 있어야 하기는 하다. 칼라 두가지 색상, 숙근 양귀비 두가지 색상, 바람꽃 2포트, 글로리오사란 한번도 못 본 구근식물 1구, 어쩌다 한번씩 사는 온라인 몰에 주문 했고, 수요일 택배 도착 할 것이고, 오늘 다이소에서 화분 6개를 샀다. 내가 사는 온라인 몰에서는 수입해서 파는 곳인데, 3년전 칼라 흰색 구근을 샀고, 그 때 구근 2개에 15,000원을 주고 샀는데, 올 해는 구근이 많이 번식을 해서 이웃 친구 몇개 주고, 우리집에도 두 화분에 나누어 심었다. 칼라는 구근이 물러서 키우다 손을 놓기 쉬운 식물이다. 정성이야 쏟았지만..

3월의 꽃 2021.03.31

황명자

작년에 멀리서 명자 나무 가지가 왔다. 꽃샘 추위가 있을 무렵이었고, 삽목판에 꽂지 않고, 그냥 흙에 꽂아서 관리를 했다. 그런데도 3개였던가? 뿌리는 다 성공을 했고, 이웃 친구네 준 것과 집에 남은 것 한개는 꽃이 오지 않았고, 그 중 제일 컸던 가지는 묵은 가지였던지 올 해 꽃이 피었다. 꽃색도 곱고, 사진에서도 보이는데 꽃이 피어 나는 모양이 아주 멋지다. 누가 식물을 보내 주시면 너무도 고맙다. 어제부터 사진 몇장을 편집을 하면 편집모드로 클릭을 한채로 화면 전체가 시커멓게 되어서 돌아 가지도 못해 맨 위 화살표를 클릭해서 이 페이지에서 나가기를 클릭하면, 편집으로 사진을 축소한 것들은 본래 크기로 돌아 가고 세번씩 시도하다가 사진이 큰대로 그냥 올린다. 컴퓨터에서는 꽃잎 한 장 한 장이 실물처..

3월의 꽃 2021.03.31

진빨강 겹명자 꽃

순백 겹명자꽃 가지가 아래로 휘여지면서 꽃이 피어나 이름표에는 휘영청이라 붙여 주었다. 극심한 황사 중에 찍은 사진이라 진빨강 겹명자라 부르는데 그 색이 사진에는 옅게 나왔다. 가지가 이러하니 휘영청이라 부르지 진빨강 겹명자꽃이 한창 피어나는 중이다. 아주 작은 새들이 지저귀고 놀고 있는 듯도 하고, 4월에 필 나무꽃들이 뒷 배경이 되어 준 것이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린 듯 하다. 다른 명자들도 이렇게 잔 가지를 많이 있게 키우고 싶어도 강 전지를 할 수 밖에 없다. 한정 된 공간이라서. 마치 장미꽃 같다.

3월의 꽃 2021.03.30

물청소

오늘은 해가 구름 속에서 잠시 나왔고, 재빛 하늘이었습니다. 파란 하늘이 조금 보여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침 06시 30분경에 밖은 쌀쌀 했습니다. 겨울 모자를 쓰고 목에 스카프는 2단으로 감고, 이제 흙일을 무식하게 펼칠 것은 아니라, 옥상부터 마당까지 내려 가는 계단에는 신에 묻혀진 흙들이 많아서 빗자루와 물만으로는 깔끔하게 깨끗해 지지 않아서 간밤에는 비도 많이 왔고, 흙들도 불었을 것이고, 극세사 걸레로 닦으면서 물을 뿌려 가면서 3층 현관과 1층까지 물 청소를 했습니다. 옥상에 올라가서도 극세사 걸레로 문대면서 씻어 낸 후, 빗자루와 물 호스로 씻어 내었습니다. 갑바를 펴고 했어도 흙을 밟고 다녀서 옥상이 온통 흙이 있고, 그제는 아예 흙을 옥상 바닥에 엎어서 분갈이를 했고, 물을 뿌리면서 걸레..

3월의 꽃 2021.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