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 겹명자꽃
가지가 아래로 휘여지면서 꽃이 피어나
이름표에는 휘영청이라 붙여 주었다.
극심한 황사 중에 찍은 사진이라
진빨강 겹명자라 부르는데 그 색이 사진에는 옅게 나왔다.
가지가 이러하니
휘영청이라 부르지
진빨강 겹명자꽃이 한창 피어나는 중이다.
아주 작은 새들이 지저귀고 놀고 있는 듯도 하고,
4월에 필 나무꽃들이 뒷 배경이 되어 준 것이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린 듯 하다.
다른 명자들도 이렇게 잔 가지를 많이 있게
키우고 싶어도 강 전지를 할 수 밖에 없다.
한정 된 공간이라서.
마치 장미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