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월의 꽃 29

봄 소식 2

페라고늄( 제라늄) 페라고늄은 제라늄이 냄새가 심하고 해서 개량한 것이다. 수년전에 페라고늄을 여러색상을 키웠던 적이 있다. 우연하게 한 화분에서 두가지 색상, 또 보까색까지 꽃을 피웠다. 페라고늄이 아니고, 제라늄 화륜이 작고 아담한 것도. 첫 해는 여러가지 색상이 너무 이뻤지만, 두해째부터는 현관 앞에 놓고 보는 것으로는 순백색과 빨강색의 꽃만 있어도 좋았다. 크게 키웠고 어울림이 좋아서, 유럽제라 흰색계열 겹꽃이 피는 것이다. 유럽제라가 유행한지가 몇년 되는가 보던데, 아직까지는 몸 값이 빗싸서, 삽목가지도 제법한 가격대가 이루어 져 있다고, 친구가 잘라서 삽목을 해 두었더니 지난 가을에 했는데도 뿌리가 실하게 내리지 않아서 에미라 했다. 페라고늄 순백은 아니고, 흰색으로 피어서 분홍으로 변색을 하..

2월의 꽃 2022.02.27

봄 소식 1

목마가렛 칼란디바 히야신스 분홍색 칼란디바가 만개 했고, 흰색꽃 같더니 분홍색이 더 나온다. 2월 중에도 화훼단지와 꽃시장에는 봄꽃들이 물물이 나오더라 했다. 목마가렛 빨강색은 이 폿트에 3,000원, 칼란디바는 포트를 사 와 화분에 옮겨 심은 것이지만, 이 정도 큰 폿트는 5,000원 정도이지만 기본적으로 작은 폿트에 심겨진 것은 3,000원이면 산다. 또 히야신스도 이쁜 봄꽃인데 구근이고 3,000원~ 4,000원 정도이면 살 수 있을 것이다. 아주 향기가 좋은 꽃이다. 꽃 키우기가 부담스럽기나 공간이 부족 한 환경도 공간 차지를 별로 하지 않으니 이렇게 작은 폿트는 놓을 수 있을 것이고, 삭막한 이 계절에 실내에서 꽃을 피울 수 있다.

2월의 꽃 2022.02.26

2월 중순의 꽃잔치

2014년도 명자꽃 옥상 노지에서 그대로 월동을 하고, 제 시간대로 피었을 때는 이렇게 색이 진하게 곱습니다. 흰색 겹명자는 겹꽃이라 겉의 꽃잎부터 한 겹, 한 겹 피어난다. 그 피어 나는 모습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고, 자연이 하는 것이다. 칼란디바도 이젠 한가득 피었다. 이렇게 작은 꽃이 겹으로 피어나고, 햇빛이 모자라서 연핑크이더니 색이 조금 진해 지는 것도 있고, 합창이다. 봄의 합창이다. 올 해는 새로 들이는 꽃을 아주 많이 줄이려고 한다. 봄이 되어서 식물이 좀 더 커면 살음하기 좋을텐데, 지금 이 꽃들은 지금 팔고, 3월은 또 3월에 판매 예정이 올라 와 있고, 부득불 이 시기에 살 수 밖에 없었고, 왼쪽 2개는 같은 꽃인데 외국의 고산 앵초이고, 앞 줄 중앙은 수입 할미꽃인데, 지금까지 ..

2월의 꽃 2022.02.16

꽃을 피우는 맘

월동하는 나무들은, 잎눈으로, 또는 꽃눈으로 생겨 겨울을 나고, 기온을 봐 가면서 그들은 잎눈을 키우고, 꽃눈을 키우고 피어나게 된다. 명자나무 화분 2개를 들였더니, 조금씩 조금씩 꽃눈을 열더니, 오늘은 밤에 보니, 이렇게 그 존재감을 알린다. 꽃을 쳐다 보는 것도 아니어도 오른쪽에 있는 존재감을 느낀다. 이 명자꽃이 핀다는 것은 단순한 것이 아니고, 그들은 내년을 위해서 꽃눈을 속으로 감추고, 그 소망으로 옥상노지에서 월동을 하고, 큰 소망으로 작년과 올 해를 이어 주는 것으로 꽃이 피는 것이다. 탁자 위에 무거운 검은색 화분을 놓았는데, 사진 찍기가 어려웠다. 이 명자꽃의 이름은 일월성, 햇빛이 모자라서 진한 꽃분홍은 분홍으로 필 것 같고, 분홍색은 아주 연하게 필 것 같고, 흰색은 아주 흰색으로 ..

2월의 꽃 2022.02.15

입춘날 명자꽃

2021년 02월 03일 사진 붉은 꽃이 실내에서 피기 시작할 때는 시작은 이 모습이었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처럼의 저 정도의 붉은색이 필지 몰랐습니다. 분홍으로 피겠거니 했지요. 이 명자꽃은 겨울 옥상 노지 월동을 하고, 개화기에 피면 이렇게 진하고 고운 꽃색으로 피어 나는 꽃입니다. 보통의 명자꽃보다 화륜이 크고, 보통의 붉은꽃보다 꽃색이 진하고 아름답습니다. 2021년 봄은 실내에서 이렇게 개화를 했기에, 이렇게 멋진 모습은 못 봅니다. 화분에서 수년을 키우다가 분재로 만들었지요. 분재로 또 수년을 키우니 수세가 약해져서 꽃이 적게 오더니 이러다가가는 가겠다 싶어서 다시 화분에 심었고, 땅에서 올라오는 새 가지도 나무에서 새순으로 자라난 가지도 3년을 그대로 키웠는데 꽃이 두어송이 정도 피었습니다...

2월의 꽃 2021.02.04

여름 꽃 플루메리아

여름에서 가을까지 꽃이 오래도록 피더니 꽃 지고 나니 꽃진자리에 가지가 3개로 새로 났다. 이 새로 난 3가지 끝은 생명의 기가 동면이 아니고 활동으로 반지르하다. 2020년은 꽃이 필려나하고 기대 하는데, 꽃송이가 올라 오지 않았다. 가지 하나 잘라 볼까? 자극이 되어서 꽃대가 올라 올려나? 남편의 통보이고 잎이 있는 이 가지를 뭉턱 잘라 내었더니 잘려진 가지는 이렇게 쑥쑥 자랐고, 이 겨울 잘려 나간 가지는 잎새까지 싱싱하다. 잘려 나갔기에 겨울도 자라야 하는가 보다. 잘라 낸가지를 2개로 잘라서 그 화분에 한개는 꽂았고, 가지의 끝부분은 있는 것은, 작은 화분에 꽂아 두었는데 아마도 뿌리가 난 후 겠지만 늦가을에 꽃대가 올라 와 실내에서 자라고 있다. 사진으로 실제 키가 실감 되지는 않지만, 제일 ..

2월의 꽃 202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