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월의 꽃

여름 꽃 플루메리아

이쁜준서 2021. 2. 2. 01:34

여름에서 가을까지 꽃이 오래도록 피더니

꽃 지고 나니 꽃진자리에 가지가 3개로 새로 났다.

이 새로 난 3가지 끝은 생명의 기가 동면이 아니고

활동으로 반지르하다.

 

 

 

 

 

2020년은 꽃이 필려나하고 기대 하는데,

꽃송이가 올라 오지 않았다.

 

가지 하나  잘라  볼까?

자극이 되어서 꽃대가 올라 올려나?

남편의 통보이고 잎이 있는 이 가지를 뭉턱 잘라 내었더니

잘려진 가지는 이렇게 쑥쑥 자랐고,

이 겨울 잘려 나간 가지는 잎새까지 싱싱하다.

잘려 나갔기에

겨울도 자라야 하는가 보다.

 

잘라 낸가지를 2개로 잘라서

그 화분에 한개는 꽂았고,

가지의 끝부분은 있는 것은, 작은 화분에 꽂아 두었는데

아마도 뿌리가 난 후 겠지만

늦가을에 꽃대가 올라 와 실내에서 자라고 있다.

 

 

사진으로 실제 키가 실감 되지는 않지만,

제일 큰 가지는 1.5미터 정도가 되지 싶다.

이 나무는

열대지방의 나무라 꼭 난방하는 방에 들여야 하는데,

컴퓨터 책상 옆 남향 창문 앞에 두었다.

 

 

이 나무를 보고 있으면,

희망을 품고 있게 보인다.

계절의 겨울이기도 하고,

코로나 사태로 살고 있는 세상도 겨울이고,

겨울 희망을 품었다.

 

 

 

 

플루메리아( 러브 하와이) 꽃

향기도 좋고, 피고 지고 개화기간이 아주 길다.

 

내가 베트남에 가서 본 것은 꽃이 컸다.

우리 집의 꽃은 작고 여러개가 뭉쳐있고, 꽃대에서

계속 꽃오리가 올라 와 피고 지고를 한다.

 

우리 집꽃처럼 꽃이 작은 품종도

유백색의 꽃도 피던데 분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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