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2/09/19 2

수 놓은 듯한 구절초

9월의 꽃 수 놓은 듯한 구절초 이쁜준서 2010. 10. 12. 19:34 컴팩트카메라 이어서 화면이 맑고, 선명하지는 않다. 가을이란 화폭에 구절초들이 수 놓은 듯 보였다. 사진을 담으면서 산행을 해서 더 오래 걸리기는 했지만, 4시간여 동안 이런 구절초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다. 그냥 감탄.... 감탄.... 10년전 10월 12일에 남편과 전철을 타고 야산 등산을 갔습니다. 산 들머리가 양쪽에 있어서 가고 싶은 만큼 가다 돌아서도 되는데, 우리는 반대편 들머리로 내려 왔지요. 그 때는 그 쪽으로 이 산 근처에 아파트가 없어서, 이렇게 구절초가 아름답게 피어 있었지요. 우리가 흔히 똑딱이 카메라는 것도 들고, 폴더 폰 화소가 높지 않아서 그래도 컴팩트카메라가 폰보다 화질이 좋을 때였습니다. 이..

10월의 꽃 2022.09.19

가을 꽃들

왼쪽부터 두메부추, 키가 낮은 것은 분홍구절초, 가는 잎 구절초, 두메부추 가는 잎 구절초 잎이 코스모스 잎을 닮았고, 겨울월동한 1화분을 4개로 뿌리 덩이를 잘라서 심었다. 뿌리 발달이 너무 좋아서, 한 화분 가득 자라고, 물을 주어도 낮에는 시들어 지고, 지금 이 화분은 저 쪽 구석에 있어서 엉컬어진 잎이 덜 보여서 가지를 잘라 내지 않아서 꽃대를 이렇게 올렸다. 키만 크고 잎은 마르고 해서 8월에 잘라 준 것에서는 꽃대가 올라 오지 않았다. 꽃대가 갈라진 아래로 잎들은 말라서 바싹 거릴 정도인것을 보기 싫어서 전지 가위로 잘라 주고 이 모습이 한 껏 다듬은 것이다. 작년에 핀 꽃인데, 꽃이 참 가을스럽고, 멋이 있어서, 나누어 간 두 친구들도, 우리 집 남편도 찬사를 했던 꽃이라 올 해는 잎도 싱싱..

9월의 꽃 202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