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10월의 꽃

수 놓은 듯한 구절초

이쁜준서 2022. 9. 19. 07:18

9월의 꽃

수 놓은 듯한 구절초

이쁜준서 2010. 10. 12. 19:34

 

 

 

 

 

 

 

 

 

 

 

컴팩트카메라 이어서 화면이 맑고, 선명하지는 않다.

가을이란 화폭에 구절초들이 수 놓은 듯 보였다.

사진을 담으면서 산행을 해서 더 오래 걸리기는 했지만,

4시간여 동안 이런 구절초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다.

 

그냥 감탄.... 감탄....

 

10년전 10월 12일에

남편과 전철을  타고 야산 등산을 갔습니다.

산 들머리가 양쪽에 있어서 가고 싶은 만큼 가다 돌아서도 되는데,

우리는 반대편 들머리로 내려 왔지요.

 

그 때는 그 쪽으로 이 산 근처에 아파트가 없어서,

이렇게 구절초가 아름답게 피어 있었지요.

 

우리가 흔히 똑딱이 카메라는 것도 들고, 폴더 폰 화소가 높지 않아서

그래도 컴팩트카메라가 폰보다 화질이 좋을 때였습니다.

 

이제는 이 산이고 근처의 야산이 3개나 더 있어도 구절초 꽃을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그저 작은 포기 여기 저기 피어 난 것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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