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네가 부모님께서 연세가 많아지셨으니 가까운 곳으로 모신다고 모셔 가고 나니, 큰아이는 시댁이 승용차로 20분 거리이고 시댁에 가라. 명절이 아니고 주말에 와도 1박 2일은 되는데 오지 말라하고, 평상시 우리가 둘째네 집에 아기가 있으니 그곳에 가면 주말에 큰애네 가족도 만날 수 있다. 나이가 들어서 시건이 더 생겨서 그런지? 우리로 인해서 바쁜 아이들 장거리 운전 해서 오는 것도 못 오게 하니 맘이 편하다. 우리 두사람만 있으면 하루 전날 전을 굽고 하지 않고, 명절 날 아침에, 전거리 다 부치는 것도 아니고 두어가지하고 점심 때 또 두어가지, 저녁에 또 새로운 것을 하고, 오늘은 큼직한 조기 구웠더니 점심 때까지 먹었다. 나물거리는 다 손질 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고, 무도 껍질까지 벗겨서 넣어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