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나는 서로 비슷하지 않는데 그것을 인정 하기에 따로도 잘 놀고 같이도 잘 논다. 올 봄에 도자기 화분에 크고 작은 돌과 조금의 흙으로, 수반 같은 멋내기 작은 화분 정원 2개를 만들었다. 내 컴퓨터 책상에 놓지말기를 속으로 바랬는데, 그 두개중에 잘 된 것은 내 책상에, 하나는 자기 책상에, 만든 공은 알고 또 보기에도 좋았다. 이쁘네요란 한마디를 했다. 또 사진을 찍어 가족 카톡방에도 올렸고. 아이들이 가족 카톡방에 신기하다는 둥 하기도 했고, 그러다 몇달 있다가 다시 만들것 같은 준비를 하고 있었고, 외출에서 돌아 왔을 때는 남편의 책상에 새로 만든 것이 얹혀 있었고 내 책상의 것은 다행히 현관 앞 화분대로 옮겨져 있었다 얼마나 다행이던지. 남편의 방의 그 작은 정원에는 길이는 손가락 한마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