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는 복잡하게 보이지만 실제 복잡하지만 그 나름의 질서가 있다. 흑장미를 닮은색의 명자는 좁쌀 같은 알갱이가 콩알정도 자라는데도 오래 걸리고 그러다 꽃이 피고, 꽃이 오래 피어 있다. 유리 호프스는 큰 대궁이 하나만 올렸는데 계속 노란꽃을 피운다. 사방탁자 위의 모종 포트 속에는 리기다 소나무 씨앗이 잠을 자고 있는데 같은 날 씨앗을 넣은 것이 아니라서 그 이력 적은 것이 엽서 한장 크기로 꽂혀 있다. 아래 쪽에는 러브하와이 화분이 있고, 명자나무 화분도 2개 있고, 칼란디바가 찬방에, 햇빛이 비추이는 곳에 두었더니, 더 싱싱 해졌습니다. 꽃몽오리가 약간 보일 듯 말 듯 했는데 꽃대가 키를 키우고 있습니다. 찬방에 두다 냉해를 입을까 걱정되어, 컴퓨터 책상 위 자리는 좁아도 오늘 아침 올려 주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