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12월의 꽃 23

겨울 초입에

사진으로는 복잡하게 보이지만 실제 복잡하지만 그 나름의 질서가 있다. 흑장미를 닮은색의 명자는 좁쌀 같은 알갱이가 콩알정도 자라는데도 오래 걸리고 그러다 꽃이 피고, 꽃이 오래 피어 있다. 유리 호프스는 큰 대궁이 하나만 올렸는데 계속 노란꽃을 피운다. 사방탁자 위의 모종 포트 속에는 리기다 소나무 씨앗이 잠을 자고 있는데 같은 날 씨앗을 넣은 것이 아니라서 그 이력 적은 것이 엽서 한장 크기로 꽂혀 있다. 아래 쪽에는 러브하와이 화분이 있고, 명자나무 화분도 2개 있고, 칼란디바가 찬방에, 햇빛이 비추이는 곳에 두었더니, 더 싱싱 해졌습니다. 꽃몽오리가 약간 보일 듯 말 듯 했는데 꽃대가 키를 키우고 있습니다. 찬방에 두다 냉해를 입을까 걱정되어, 컴퓨터 책상 위 자리는 좁아도 오늘 아침 올려 주었습니..

12월의 꽃 2023.12.03

실내가 훈훈 해 졌다

흑고라 또는 흑광이라 부르기도 하는 검붉은 명자꽃 화분을 방에 들여 놓은지 한참이 지났는데, 꽃은 가지마다 더 피어나니 보기가 매화 꽃이 핀듯 남향의 창가에서 보기 좋다. 이 색의 명자꽃은 분위기가 명자꽃과 조금 다르거든. 오늘 아침 남편이 명자나무를 더 들이자 했고 흰색겹명자 나무 화분에 심겨진 나무로는 큰 편인데 수령 7년쯤 되였으니 전지에 전지를 해서 이런 수형으로 키웠다. 내가 제일 좋아 하는 명자나무 이다. 어느 해 꽃은 피지않고 가지가 쑥쑥 아래로 향하며 자랐다. 그러면서 꽃송이는 더 크지더니 겹꽃으로 더 도드라 지게 피어 주었다. 나는 햇빛, 바람 보면서 내년 봄에 옥상에서 한가득 꽃이 피는 것을 보고 싶은데 남편이 들였다. 여기도 두 나무 겹황명자와 진빨강겹명자 나무 두 가지 색 흔 하지 ..

12월의 꽃 2023.12.01

월동하고 있는 식물 중에서

겨울월동 하는 기간동안에 꽃이 필 것 같다. 이 식물은 꽃이 피고 수형을 이쁘게 유지 못해서 그렇지 삽목도 잘 되기는 한다. 가지치기로 수형을 잡기도 힘들어서, 키우는 사람들 중에서는, 몸값이 그리 비싸지는 않으니, 꽃은 오래 피는 것이니, 그냥 다시 한 폿트 사서 기르라 하기도 한다. 꽃을 보고, 분갈이를 했고, 이렇게 수형이 좋게 살 때보다는 3배정도 자랐다. 보라색 꽃이 피고, 향기가 좋은 자스민 종류이다 11월에 따뜻한 거실로 들이면서, 가지를 잘랐고, 삽목 가지로 정리해서, 생수병에 상토를 담고, 꽂아 두었다. 그냥 물 관리를 했을 뿐인데도. 뿌리가 생긴 것 같다. 이렇게 진한색이고, 향기가 좋고, 키우기 나름이지만, 꽃도 풍성하다. 유리호프스 봄,가을에 꽃이 피고, 잘 맟추면 겨울 실내 월동하..

12월의 꽃 2022.12.28

겨울 칼란디바

칼란디바 카랑코에는 홑꽃이고, 겹꽃이다. 거실로 일주일 전 옮겼는데, 어제는 화분 가 쪽으로 알 거름을 주었다. 알거름은 아주 서서이 녹는다. 이 식물은 꽃이 피고 있는 작은 폿트에 3,000원을 하기에 꽃은 연이어서 피는데 올 봄에 두 가지 색을 사서 이 화분에 심어 꽃을 보다가 꽃 피었다 시든 가지를 잘라 주고, 분갈이를 했는데 잘 자라지 않았다. 몇달을 키워서 그나마 수형은 예쁘게 잡혔는데, 꽃몽오리가 보이지 않았다. 한철 꽃을 보고 예쁘게 수형 잡기가 어려운 식물이다. 검색을 해 보니, 단일처리를 해야 꽃몽오리가 생긴다 했고, 낮시간 빛을 가려 주었다 몇시간 빛을 보는 것이 단일처리 방식이라고. 몇년 전 포인세티아를 보고, 그렇게 해 보아도 붉은 잎을 볼 수 없었던 적이 있어 그냥 키우다 겨울 난..

12월의 꽃 2021.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