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12월의 꽃

겨울 초입에

이쁜준서 2023. 12. 3. 04:57

사진으로는 복잡하게 보이지만
실제 복잡하지만
그 나름의 질서가 있다.
흑장미를 닮은색의 명자는 좁쌀 같은 알갱이가 콩알정도 자라는데도 오래 걸리고  그러다 꽃이 피고, 꽃이  오래 피어 있다.

유리 호프스는
큰 대궁이 하나만 올렸는데
계속 노란꽃을
피운다.

사방탁자 위의 모종 포트 속에는 리기다 소나무 씨앗이
잠을  자고 있는데
같은 날 씨앗을 넣은 것이 아니라서
그 이력 적은 것이
엽서 한장 크기로 꽂혀 있다.

아래 쪽에는 러브하와이 화분이 있고,
명자나무  화분도
2개 있고,

칼란디바가 찬방에,
햇빛이 비추이는 곳에 두었더니,
더 싱싱 해졌습니다.

꽃몽오리가 약간 보일 듯 말 듯
했는데 꽃대가 키를 키우고  있습니다.
찬방에 두다 냉해를 입을까 걱정되어,
컴퓨터 책상 위
자리는  좁아도 오늘 아침 올려 주었습니다.
연한 분홍의 꽃이 필 것입니다.

작년에 들였고,
올 봄에 꽃이 많이 피었고,
내년이면 3년차 입니다.
겨울 난방되는 방에 두면 냉해도 입지 않고 물도 자주 주지 않아도  됩니다.
햇빛은 보아야 합니다.



겨울 초입 김장은
해 두었고,
무나 배추가 있으면
국도 끓이고,
기름 바르지 않은 김을 먹기에 곱창김 도 사고, 떡국에 넣을 자반 김도 사고,  다시마도 한 봉지 샀습니다.

설명절 생선장 보러 추운데 나가지 않으려고  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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