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3/04 43

차이브꽃, 부채붓꽃,

차이브꽃 1 올 해는 분갈이를 하지 않고, 씨앗을 그대로 이 박스에 그대로 뿌릴까 합니다. 씨앗을 받아 모아 두었다 뿌리니 발아율도 낮고, 발아해서도 자라지 못하고 녹아지고 그랬습니다. 화단에 바로 키우는 것이지 화분에 키우는 것이 아닌 것을 제가 어쩔 수 없으니 화분에 키웁니다. 2 차이브꽃으로는 아주 잘 된 화분입니다. 꽃대도 길이도 들쭉날쭉, 꽃몽오리가 있는가 하면 꽃이 개화 된 것도 있고, 차이브꽃 몇년을 찾다가 우연하게 블로그 래왕도 없던 낯선분께서 나눔을 해 주셨는데, 받고 몇가지 그 댁에 없는 것을 챙겨 보냈더니 그 댁에서 그 이듬해 예쁘게 키운 꽃들을 올리면서 교환 한 것이라 적어 두었더라구요. 이 차이브는 너무도 키우고 싶은데 실물은 보았는데 이름도 모르고 그랬던 아이라 저에게는 아직도 ..

4월의 꽃 2023.04.22

.겹목마가렛, 춘절국, 매발톱,

겹목마가렛 송화가루가 잎에 묻었다.춘절국보라겹매발톱분홍매발톱자주매발톱 으아리매발톱 으아리꽃 비슷하게 생겼고 매발톱 같은 것이 없다. 꽃이 작아서 화분 한 가득 피어야 그 존재감이 있어 보인다. 모시풀꽃 이젠 초봄은 지나고 그냥 봄이다.그냥 봄이 지나면 늦봄이 되는 것이고, 봄!!! 이 계절에는 초화들이 피기 시작 한다. 겹목마가렛 4월초에 폿트식물로 온 것이 건강하게 보이더니, 꽃이 지는 것이 색이 연해지지 시들지 않아도, 그 색이 연해진 꽃을 잘라 주어야 이렇게 한 가득 핀다. 이 아이는 꽃 인심이 후한 초화인대도 보석같다. 우리 집 흙이 거름이 셀까 싶어서 꽃거름 한포대를 사 와서 심어 주었다. 초화는 한 철이니 꽃거름으로 심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춘절국 참 독특한 매력이 있어 작년에 이어 올 해도..

4월의 꽃 2023.04.21

분홍병꽃과 무늬병꽃

분홍병꽃 수입된지 오래되어 이젠 토착화 되었다. 무늬병꽃 잎에 무늬가 들어가면 그 가치를 더 처주는데 나는 잎이 얼룩덜룩 한 것 같아 선호 하지는 않는다. 이 무늬병꽃의 잎의 무늬는 얌전하게 피는 꽃과 조화롭고 아름답게 보인다. 올해는 무늬병꽃이 새삼 아름답다. 일본삼색 병꽃을 사서 키우니 너무 잘 자라서 어디로 시집 보내버리고 꽃만 이웃 친집에서 보고, 서양붉은 병꽃이라 부르는 것을 꽃카페에서는 사계병꽃이라고 올려져 있었다. 서양붉은병꽃이 아직 피지 않았다.

카테고리 없음 2023.04.21

자란 한번 더

자란은 우리나라의 토종야생화 였습니다. 꽃이 곱다보니 남획으로 멸종이 되어서 농업진흥청 에서 1990년대 연구 육종해서 일반에게 분양을 했던 꽃입니다. 중국의 토종 야생화 이기도 하는지 새로 개발 한 자란이 모자라니 중국산이 수입 되기도 했습니다. 실제 꽃으로는 구분이 가지 앓던데요. 그런데 우리 집에서 키우는 것은 육종개발 된 자란 입니다 귀한 꽃이고 뿌리 나누기도 어렵고 또 덩이를 잘라 내면 1~2년은 토라진 모습을 보입니다.

4월의 꽃 2023.04.19

클레마티스 보라색꽃

솜털 뽀송뽀송한 갓난 장이이다. 꽃 사진이 아니고, 원색물감으로 그린 듯 하다. 실제로 보아도 선명하다. 자유분방하게 많이도 피었다. 덤불이 너무 강하고 많아서 어떻게 관리가 되지 않아서 작년 가을에 덤불을 싹 잘라 내었다. 그리고 새싹 몇개 올라 오기는 했지만, 올 봄 땅에서 새싹으로 올라온 것들이 자라서 이렇게 많은 덩굴을 올리고, 꽃이 많이도 피었다. 투박한 고무 화분이 뿌리를 안아서 보호 해 주고, 꽃은 한참 피어서 춤추는 듯하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피어 있는 하나 하나가 어울려서 그 움직임이 느껴진다. 덩굴 다 잘려 나가고도, 그 겨울 옥상노지 월동을 하고 이렇게 꽃을 피우다니 고맙도 또 고맙다 해 주었다. 비가 와서 후줄근 하다.

4월의 꽃 2023.04.19

공조팝 꽃

공조팝꽃 비가 오락가락 한 날씨 비라고 해도 얼마 오지도 않았는데, 웃비 오지 않을 때 찍었는데도 선명하지 않다.작년에 꽃을 보고, 가지가 길게 늘어 진 상태로 길렀다. 어느 날 너무 길다 싶었던지 쓰윽 쓰윽 잘려 나가고, 공조팝의 매력 있는 모습을 찾지 못하고, 그래도 꽃은 많이 피웠다. 원예화가 되어 공급 되었던 꽃이고, 꽃이 많이 오고 사람 키보다 더 자라기에, 도시 큰 건물 자투리 녹지에도 잘 자란다. 조팝꽃 중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꽃이다. 소주(서주) 조팝 작년에 폿트 식물로 샀다. 공조팝의 겹꽃인데, 꽃이 피지 않을 때 잎을 보면 공조팝 같다. 공조팝은 작은 꽃이 공처럼 모여서 오밀조밀 가지에 피고, 가지가 많이 피면 휘어지고, 겹꽃이 그렇게 피면, 흰색의 꽃이라 아주 아름답지 싶다. 장미조..

4월의 꽃 2023.04.19

엄나무 새순과 양념장

2022년 12월 블로그 마실에서 보리막장 레시피를 보게 되었고, 막장용 메주가루가 1Kg이던데 2Kg으로 늘렸으니 모든 재료는 배로 늘였다. 항아리에 담아 옥상에 놓고 막장을 잘 담는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막장은 염도가 낮으니 바로 김치 냉장고에 넣으라 했다. 형제들과 나눈다고 재료비가 10만원 정도 든 것을 베란다에 1달정도 놓았다 시어져서 다 버렸다고 했다. 그러면 김치 냉장고에서 얼마나 있으면 맛드나? 언제고 맛들면 그 때부터 먹는다고, 그야말로 주먹구구 식으로 대답을 했다. 공조팝의 겹꽃인 소주조팝꽃, 옥상이라면 겨울이니 괜찮을 것이라는 배짱으로 2월까지 두었다 ( 두달정도) 3월 들자 마자 항아리에서 통에 퍼서 김치냉장고로 옮겼다. 3월도 영하의 날씨도 있고 추운데도, 새봄이 시작되니까. 멀..

음식 2023.04.17

꽃으로 피어나다

하늘과 땅의 생명의 기들이 모여서 꽃으로 피어나고, 뾰쪽한 새싹 올리고, 잎새로 펴지고, 이 작은꽃 전체로 생명의 기가 흐르고, 씨앗 뿌리고 3년차 아스파라거스 꽃 매발톱 분홍꽃 특별나게 좋아하고, 뿌리가 아주 단단한 나뭇가지 같아서 뿌리 나눌 수가 없었다. 이 사진은 내가 좋아 할 수 밖에 없는 것을 다 표현 되었다. 클라마티스 5월의 신부 꽃의 색감이 맑지도 않고, 진하지도 않고, 클라마티스 와쇼니케가 아닌듯 카라꽃3가지 2023년 4월 16일 찍은 사진이다. 날씨는 살얼음이라도 얼듯이 추웠다. 하늘은 잿빛이고, 올 해는 피어나는 꽃들도 고생이 많다.

4월의 꽃 202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