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브꽃
1
올 해는 분갈이를 하지 않고,
씨앗을 그대로 이 박스에 그대로 뿌릴까 합니다.
씨앗을 받아 모아 두었다 뿌리니 발아율도 낮고,
발아해서도 자라지 못하고 녹아지고 그랬습니다.
화단에 바로 키우는 것이지 화분에 키우는 것이 아닌 것을
제가 어쩔 수 없으니 화분에 키웁니다.
2
차이브꽃으로는 아주 잘 된 화분입니다.
꽃대도 길이도 들쭉날쭉,
꽃몽오리가 있는가 하면 꽃이 개화 된 것도 있고,
차이브꽃
몇년을 찾다가 우연하게 블로그 래왕도 없던
낯선분께서 나눔을 해 주셨는데,
받고 몇가지 그 댁에 없는 것을 챙겨 보냈더니
그 댁에서 그 이듬해 예쁘게 키운 꽃들을 올리면서
교환 한 것이라 적어 두었더라구요.
이 차이브는 너무도 키우고 싶은데
실물은 보았는데 이름도 모르고 그랬던 아이라
저에게는 아직도 내 사랑 차이브라 부릅니다.
부채붓꽃
참 묘한 꽃입니다.
필려고 할 때 꽃몽오리는 아주 짙은 남보라 색이지요.
꽃이 피면 붓꽃들이 다 그러하지만,
꽃잎의 잎맥이 특이나 선명하고,
화심은 얼룩제비나비 같습니다.
개화한지 하루만 지나면
급격하게 꽃색이 연해지고,
이틀이 지나면 꽃은 시들어 집니다.
제게 나눔을 해 주셨던 분은 잎만보고 잎이 넓어서
범부채꽃인줄 알고 씨앗을 받아 왔다 했습니다.
꽃이 피니 범부채꽃이 아니였고,
잎이 넓어서 부채꽃이라 부르는 것이고,
우리 남한쪽이 자생지가 아니고,
북한의 개마고원, 몽골의 자생지라 합니다.
뿌리가 아주 강한 식물입니다.
화단 제자리에서 자란것을 포기 나누기를 할려니
삽으로 전체를 푹 뜨서 나누었다 할 정도입니다.
부채붓꽃이란 이름을 들을만하지요.
2019년 들어 왔고
2020년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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