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3/04 43

나물반찬

얼갈이를 아침에 뽑아 와서는 그냥 무데기 지어 놓고 파는데 줄기가 두껍고 맛이 있었습니다. 우리 집은 나물반찬을 좋아 합니다. 머위나물을 남편이 좋아해서, 엉덩이 발가스럼 할 때, 조금 줄기가 부드러운 때, 제법 잎이 쌈으로 적당한 때, 머위나물 값만해도 뺑덕어멈 살구값쯤으로 쓴 해도 있었지요. 고기반찬이나 요리는 식당으로 가서도 어쩌면 집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나게 먹을 수 있지만 나물반찬을. 우리 집 입맛에. 맟춘 것은 각자의 집에서 금방해서 상에 올린것이 제일 맛나지요. 특이나 머위나물, 취나물등은, 된장 고추장으로, 적절하게 무친 나물은 금방 무쳐서 상에 놓아야 맛의 훈기가 날아가지 않지요. 겨울 가뭄에 봄 가뭄에 자라지 않고 손에 느껴지는 촉감도 빠듯 한 취나물을 두번 만나지 못할 것 같아서 1..

음식 2023.04.15

큰꽃으아리 시집가다

이 큰 꽃으아리는 우리보다 더 남쪽으로 보낸다고, 씨앗 발아 한 것을 1년은 발아 한 곳에서 겨울월동까지 시키고, 1년 뒤에는 포트를 키워 가면서 분갈이 해주고, 이렇게 키웠던 것입니다. 그곳은 보내지 않아도 되게 되었고, 올 봄 분갈이까지 해 두었더니, 분갈이 하러 왔던 한 친구네에게로 어제 갔습니다. 우리 집에서는 지지대를 2개로 세웠던 것을 가지도 중간중간 메어 주었던 것을 풀어내고, 전해 주었더니, 화분채로 들고 간듯이 손질도 잘 했네요. 사진을 보내 온 것입니다. 올해 자라고 나면 내년은꽃을 많이 피울 듯 해 보입니다.

4월의 꽃 2023.04.15

칼란디바들

1 2 3 얌전스런 칼란디바 를 3폿트 들였지요. 첫번째 칼란디바가 꽃이 피면서 많이 자랐습니다. 세번째 칼란디바도 한껏 꽃을 피웠습니다. 두번째 칼란디바는 저가 구하고 싶었던 노란색 꽃을 피웠습니다. 첫번째,두번째 꽃 한참 지나서 꽃 한송이가 핀 것을 조금 더 진한 노란색이길 바라면서 샀지요. 노란색 꽃의 화심부분이 황색이었습니다. 첫번째가 만개하니 꽃 인심이 후합니다. 연분홍 이었던 세번째는 옥상노지 햇빛을 받으니 꽃색이 꽃분홍색이 되었지요. 노란색도 색이 더 진해졌습니다. 4개 화분의 한 화분만 보아도, 꽃심이 주황색이던 제일 늦게 산 것도 한 가득 꽃을 피우니 더 이뻐 졌습니다. 이 자리는 돋보이기 하는 전시대 입니다. 3~4월 바람이 몹씨 부는 날들이 있어, 벽돌을 놓아 주니 옥에 티입니다. 꽃..

4월의 꽃 2023.04.15

미스킴라이락 2023년 4월14일

꽃이 피어 날 때의 꽃몽오리 진밝은 보라에서 피어나는 밝은 분홍색에 가까운 이 색감의 조호로움 진해서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색의 꽃눈이. 꽃 필 무렵에는 그 시초가 보라색이었으니 보라색인데도 분홍색에 가까운 한마디로 말할 수 없는 신비한 색이다. 위의 사진보다 덜 피어나는 모습 이 무렵의 밝은 보라색은 아주 곱다 곱다. 조금 더 핀 가지가 있나 하면,이 긴가지에서 한송이가 핀 것도 있다.미스김 라이락은 일반 라이락에 비하면 키가 적다. 해마다 강전지를 해서 맨 끝의 사진에 키이지 이웃 친구에게 나눔한 것은 1.5m 정도는 된다. 꽃 키우는 사람들이 혹여? 예비적으로 준비하는 것을 보험이라 부르던데 나는 예비적준비라 부른다.

4월의 꽃 2023.04.14

무늬병꽃

무늬병꽃 잎에 무늬가 있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2019년에 들였고, 한 해 동안 얼마나 자랐는지 그 이듬해인 2020년 이렇게 한 가득 꽃이 피었다. 2023년 4월 13일 사진멀리가서도 한가득 꽃이 피었을텐데도. 정작 우리 정원에서는 우대 하지 않아서, 작게 자라고 있다. 억세지 않고, 얌전한 꽃이다. 그제까지 바람이 몹씨 불다가 어제 바람도 얌전했고,햇살이 아주 따뜻하더니 오늘 무늬병꽃이 피었다.

4월의 꽃 2023.04.13

명자꽃 예찬

명자꽃 흑광 순백겹명자꽃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가지가 아래로 휘어 있다. 어느 날 돌연변이로 얻은 것이다. 순백겹명자꽃이 있어도 다른 나무는 가지가 보통인데, 이 나무는 어는 해 부쩍 부쩍 자랐다. 남편에게 이 나무는 가지를 자르지 말아라고 부탁 부탁을 해서 지켜 내었는데, 가지가 아래로 보고 자라면서,가지도 다른 명자나무보다 더 힘이 있어 보였다. 올 해는 이 꽃이 필 때,하늘이 집으로 갔다 와서 제대로 핀 것은 못 보았다.우리 집 명자나무 중에서 덩치가 제일 크다. 이 무렵은 제사를 모시던 때여서 설명절에 우리 형제들도 모이고, 남편의 종형제들도 오시고, 아주 추운 겨울을 넘기고, 실내로 화분을 하나 들여서 매화 꽃보듯 했는데, 내가 터줏대감이라 부르는 명자나무를 들였는데, 꽃가지와 꽃이 피는 모습이..

3월의 꽃 2023.04.12

비슬산

비슬산을 2008년 처음으로 갔을 때, 진달래가 유명한 산인데 진달래 축제를 매년 하는데, 진달래가 피기 시작할 때였다. 돌들이 많았다. 산 들입에 들어서는데 좋은 산 내음이 났다. 팔공산, 가야산은 많이 올랐는데, 비슬산은 두번 밖에 올라가지 않았어도 좋아 하는 산이다. 이 사진에 설명으로는 산이 어떻게 식물들을 마다하고 돌들만 모았을까? 이 사진의 설명으로는 돌의 계곡이라고. 매화말발도리라고 내 블로그 검색을 해도 꽃이 나오지 않아서, 그렇다 5월의 꽃을 검색하자 하고 했더니, 글 제목을 비슬산 1 비슬산 2 비슬산 3으로 5월의 꽃 카테고리에 넣어 놓았는 것을 찾았다. 사진만 보아도 그 때의 신선했던 기분이 생각이 난다. 컴퓨터에서 글을 쓰고, 폰으로 보니 웅장하게 보이던 그 느낌은 없습니다. 20..

여행 2023.04.10

우대 해주는 식물

재작년에 선물로 올 때는 이 사진보다 훨씬 작았다. 첫해는 살음 하는 정도이고, 두 해째인 작년은 꽃은 피지 않고 아주 마디게 자랐다. 올 해가 3년째이고, 작년과는 배로 전체가 자란 모습이다. 가지 끝 쪽으로 하얗고 수즙은 듯 숨어 피듯 한 꽃도 피기는 했다. 분갈이를 할려고 뽑아 보니, 이렇게 하얀 뿌리가 꽉 찼다. 그러니 작년 1년 동안 많이 자랐고, 작년과 올해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우대한다고 집에 남은 화분 중에서 큰 화분에 심어 주었지만, 심겨젾던 화분보다 1호 더 큰 것일 뿐이다. 거름도 3가지를 섞어서 발효 된 흙을 사용 했으니 내년 가지마다 빼곡하게 꽃몽오리 달기를 기대 해 본다. 이 나무가 몇가지 되는 모양이고, 경상북도 비슬산등에서 보았던 것은 꽃이 조금 더 크고. 이 꽃이 피는 ..

4월의 꽃 202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