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3/05 29

제피란서스 카리나타

제피란 서스를 키우면 제피란서스 카리나타를 제일 많이들 키웁니다. 저가 25년도 전에 서문시장의 꽃장수에게 사올 때는 중국란이라 하기도 하고, 아주 이쁘다고 기생란이라 하기도 한다면서 사 왔었지요. 이제는 많이 키워서 25년전의 귀한 꽃 대접은 못 받아도, 구근이 묵은 것은 한 구근에서 1년에 3번 정도 꽃대가 올라 오고, 꽃색이 환하고, 아직도 우리 옥상정원에서는 귀한 대접을 받습니다. 아래 사진 3장은 지난 날의 사진이다. 올 해는 봄이 윤이월까지 있어 냉해로 잎이 늦게 나왔기에 긴 잎과 멋지게 어울림은 못 했다.

5월의 꽃 2023.05.31

와인컵( 잔) 쥐손이1

와인컵 쥐손이꽃이 오전 중에만 해도 꽃이 이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가 일몰 직후인데 정구지와 상추를 뜯으러 갔는데, 바람이 살랑 살랑 불어서 캉캉 치마가 살랑 거리는 듯 했습니다. 현관 앞에서 꽃을 보고 있는 남편을 올라 오라 해서 보라고 했더니, 나는 아까 보았었다고. 햇빛이 있을 때 찍었다면 꽃색이 조금 더 밝았을 겁니다. 위에서 찍은 것이라 꽃방석이 되었지만, 옆에서 떨어져 찍으면 층층의 꽃치마 입니다. 작년에 한 포기를 들였는데 꽃이 얼마 피지 않았습니다. 저가 키운듯 하지 않고, 어느 날 하늘에서 선물로 내려 주신 듯 합니다.

5월의 꽃 2023.05.28

오늘아침 옥상정원

방금 찍은 옥상정원의 풍경이다. 1차,2차,3차. 대대적인 분갈이 한 식물들은 살음을 마치고 긴 마라톤에 올랐다. 한여름 뜨거운 햇빛도 장마비에도 다 이겨 내고. 가을까지 가야 한다. 아침 5시 30분경에 올라와 화분들에 물을 주고, 옥상 의자에앉아 여유로운 시간이다. 눈 앞에 녹색이 아름답고, 고개 돌리면 꽃들도 방긋하고, 참 여유롭다. 오늘 아침 현관 앞 삽목지 수국에서 이따만한 수국꽃이 피었고,카라가 대표이고, 제라늄들 전에는 제라늄을 이보다 큰 화분에 심어 꽃가지 수북하게 키웠다. 제라늄메니아 분께서 귀한 제라늄을 나누어주시면서, 화분을 작게 키우라 했는데, 나는 그분이 이야기 하는 것 보다 큰 화분에 20여일 전에 분갈이를 했고, 일찍 밖으로 나가 냉해를 입어 잎사귀가 발갛게 된것을 살음 후 다..

5월의 꽃 2023.05.27

석류나무 꽃

석류나무 꽃은 참 이쁜데 꽃사진을 찍기는 어렵다. 기껏 찍었다 해도 한 두송이 이쁘게 나오고 꽃송이가 가지에 가리어지게 되어 있고, 대추나무, 석류나무는 봄이 되어도 바쁠 것 없다는 듯 의관정제 하고 나선다. 이 나무는 화분에서 살아야 하기에 강전지를 하면서 키운다 5년정도 되었고, 우리토종이다. 올해도 맨 아래 사진을 보면 주가지 2개에서 곁가지 하나씩을 잘랐고 키도 많이 잘랐다. 수입종을 키운적이 있는데 토종보다 열매가 굵고 많이 열리고 단석류 였는데 강전지를 해서 키워도 자람이 감당할 수 없어 대추나무와 함께 시집 보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5.27

제피란서스 프리뮬리나

2022년 7월의 꽃 2021년 8월 31일 2포트를 샀다. 1포트에 4개 구근이 들어 있다 해도 꽃이 피는 구근 2개에 아주 작은 구근 2개 일 뿐이다. 1포트에 5,000원 2포트 샀다. 2023년 5월 26일 오늘 아침의 사진 미리 한개씩 세번을 피었고, 오늘은 3송이 피었다. 검색을 해 보면 거의가 2~3송이 정도이고, 어쩌다 가득 핀 것을 보니, 흙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포기 많았다. 이 아기들이 커서 꽃까지 피울려면 내년도 지나야 할 것이고, 지금부터 3년을 더 기다려야 한꺼번에 10송이 정도 반듯하게 모아서 꽃대를 올리는 것을 볼 수 있지 싶다.

5월의 꽃 2023.05.26

다알리아 알록이

사진 1 남쪽으로는 키가 더 큰 다알리아들이 있으니 꽃몽오리의 고개가 햇빛을 찾아 북쪽으로 돌리고 있다. 2023년 5월 26일 오늘 아침 사진 사진 2 2022년 5월 30일 사진 사진 1은 2023년 5월 26일 오늘 사진이고, 사진 2는 2022년 5월 30일 사진이다. 사진 2을 보면 화분인데도 마치 꽃바구니 같다. 사진 1을 보면 8개의 꽃몽오리가 보인다. 구근이 한 해 더 묵었다면 꽃대가 더 올라 와야 하는데, 꽃대가 더 작아서 자세하게 보니 2022년 작년은 거름을 세게 한 모양이고, 2023년 올해는 작년보다 거름이 적었던 모양이다. 잎의 진하기를 보니 그렇다. 화분에 키우는 식물은 그 중에서도 구근은 더 어렵다. 거름이 자칫 과하면 구근이 물러 지니. 이웃 친구와 같이 재작년에 사 왔던 ..

카테고리 없음 2023.05.26

몸살이 나다

옥상의 모든 핑계는 페인트 칠이였다. 화분을 한 곳으로 몰아 부치고 칠을 하고, 다시 마른쪽으로 또 다시 남은 쪽을 칠하고, 다 하고 화분대를 놓고, 화분들 화분대에 정리하고, 사흘을 흙일을 했다. 일단은 갑바를 펴고 흙을 가져다 부어야 한다. 그 흙에 거름 흙을 담아서 금화규 11개 화분에 심었다. 큰 통에 흙이 3개 통이 남았고, 거름을 섞어서 다시 담았다. 어제는 벨가못드 세 화분에 심고, 화분갈이도 몇개 하고, 그 3개통의 흙은 분갈이 못 했던 화분들 분갈이 용 흙인데, 가을까지는 시간이 있어서 큰 통 하나에는 금화규를 4포기 심고, 2개 남은 것에는 무씨 뿌릴 것이다. 크게 기르지 않고, 뽑아 먹을 것이다. 쉬어가면서 해야 하고 분갈이를 그렇게 많이 하면서도 그렇게 해 왔는데, 이번에는 우선 흙..

샘물 2023.05.25

분명 예삿 일이 아니야 수국 삽목본에서 꽃이 피었다.백합 슈가러브, 흰겹빈도리

ㅡ 수국 삽목본 3개를 선물 받았다. 수국은 묵은 가지 이어야 피는 것도 있고, 당연지 ( 당년의 새가지) 에서 꽃이 피는 것도 있는데, 이 아이들은 당연지인 듯 하고 꽃색은 아주 깨끗한 분홍의 같은 색 같다. 지난 가을 삽목을 해서 겨울은 비닐 하우스에서 월동을 하고 우리 집으로 왔다. 꽃이 먼저 피는 것이 있는가 하면, 꽃대를 물고서도 새 가지를 풍성하게 올린 것도 있다. 삽목을 하는 일이사 꽃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예삿일이다. 그런데 한 사람의 고운 맘으로 가을에 삽목을 하고, 월동을 하고, 먼 곳으로 보낸다고 그 중 튼실한 것으로 골라서 보냈을 것이고, 그런 정성이 우리 집에 와서 잘 자라서 꽃까지 피었으니 예삿일이 아니란 것이다. 백합 슈가러브 클레마티스 꽃이 작다. 흰색겹빈도리 이 꽃을 어느 ..

카테고리 없음 2023.05.24

분갈이로 더 풍성하게

춘절국 1 녹색과 꽃이 어울려서 참 아름답다. 오늘의 사진이다. 춘절국 2 작년에 키워 보니 춘절국이 이뻐서 우리 동네는 팔지 않아서 친구에게 부탁해서 2포트를 샀다. 초화라서 가격부담은 적어서 1포트 3,500원이다. 특징이 시들려 하는 꽃을 자주 잘라주어야 새 꽃대를 기린목보다 더 길게 올려서 꽃을 피운다. 내가 이 꽃을 좋아 하는 것은 이렇게 가녀린 목대를 쑥 올려서 앙징스럽고 분홍이라 하기는 애매한 빈티지한 색의 꽃을 피우는 것이 약간의 바람만 불어도 살랑살랑 춤을 추는 모습이 좋아서이다. 한창 꽃을 잘 피웠는데, 잎들이 무성해져서 한 화분은 흙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고, 다른 화분도 곧 그렇게 될 것이고, 그렇다면 흙 속에 뿌리가 꽉 찼다는 신호이다. 분갈이를 해 주면 또 다시 새로운 청춘이 될 ..

5월의 꽃 2023.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