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3/05/11 3

콩코드크러쉬 (시베리안 아이리쉬)

꽃대 인심이 좋아서 여러개의 꽃대가 왔는데, 늘 이정도 피고 시들고 나머지가 핀다. 꽃대 세개의 개화 과정이 담겨 있고, 실제로 보면 잎 끝에 이슬도 있고, 07시 무렵이었는데, 살짝 햇빛이 드리웠고, 이 정도 필 때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다. 꽃이 밤새 서늘한 기온에 쉬었고, 하루 중 이 시간대가 가장 싱싱한 생기가 있는 때이기도 하다. 위 사진과 같은 시간대에 찍은 것인데, 각도를 달리 해서 전체 꽃몽오리를 다 담을 수 있었다. 참 아름다운 모습이다. 내가 꽃을 직접 키우기에 이 시간대의 꽃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아직 해도 일출해서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서 뜨거운 기운 없이 살짝 빛으로만 드리웠다. 긴 이름은 외우기도 어렵고, 대부분의 붓꽃은 이런 겹꽃은 아니라서 장미붓꽃이라 하기도 한다. ..

카테고리 없음 2023.05.11

백산풍로초

친구가 2년전 선물로 준 것이 1년 지나고, 꽃 한 송이 달랑 보여주고는 제 몸 키우기에 열심인 듯 했다. 만 2년이 된 올 해는 몸 집이 많이 커고, 줄기 끝으로 꽃몽오리도 제법 왔다. 백산풍로초 흰색 꽃분홍과 흰색과 분홍색을 보았는데, 흰색과 꽃분홍색이 그 꽃모양새도 다르고, 줄기가 벋어 나는 모양새도 다르다. 어제는오후 늦게 꽃이 하 많이 피어서 위에서 접사를 했더니, 꽃색도 차이가 나고, 꽃모양도 조금씩 그 얼굴이 다르다. 지금은 화분을 한 곳으로 몰아 부쳐서 따로 예쁘게 사진도 못 찍는데, 그간에 간간이 몇송이씩 피더니, 한 가득 피었다. 아마도 5년은 되었지 싶다. 뿌리가 둘글게 엉켜 있는데, 아주 단단해서 뗄 수도 없고, 1차로 산 것은 뿌리를 나누었더니 완전히 가 버리고 두번때 산 것이다...

5월의 꽃 2023.05.11

오징어 카레 찹쌀수제비

오징어 카레 냉동오징어 2마리, 돼지고기 목살 반근 감자 작은 것으로 4개, 양파 작은 것으로 4개, 표고버섯 10개, 파프리카 아주 큰것 빨강, 노랑 2개, 카레가루 3봉지. 가끔식 하면 카레가루 한봉지로 하는데 나누어 먹어야 해서 많이 했다. 햇 채소가 들어 갔고, 물오징어, 돼지고기로 해서, 맛은 좋았다. 찹쌀수제비 2일전은 카레를 했고, 어제는 찹쌀수제비를 했다. 소고기 국거리는 냉동실에 두팩이 있어 넉넉했고, 육수는 북어와 건표고를 넣고, 작년 자연산 미역이라 약간 퍼지는 것이라도 맛은 괜찮고, 나누어 먹어야 하는 것이라, 찹쌀과 맵쌀을 섞어서 한 됫박 가루를 내어 왔다. 미역국은 끓이고, 쌀가루는 가루로 그래야 필요한 만큼 끓여 먹을 거다 싶어서 나누어 먹었다.

음식 2023.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