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2015년 사진
그늘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나무와 나무 사이에 그나마 햇빛이 덜 드는 장소를 따라
일년에 서너번은 자리를 바꾸어 주어야 이 정도로 보호가 됩니다.
올 해도 몇일 전 화분 정리 하면서 화상 입은 잎사귀 좀 떼어 낸 모습입니다.
이 정도면 아주 봄부터 가을까지 잘 키운 것입니다.
친구가 가지를 얻어서 삽목으로 뿌리 내어서 살둥 말둥한 것을 주었는데,
다시 모래에 묻어 뿌리를 더 내어서 키우기 시작한 설화인데, 아마도 10년 쯤 되었지 싶습니다.
아파트 베란다는 직사광을 받지 않아서 잎사귀가 화상을 입지 않겠고, 월동도 베란다에서 하면
동해도 입지 않을 것인데
옥상에서 노지 월동을 해도 동사 하지는 않는데,
온 겨울을 옥상에 두었다가 입춘에 보았더니,
무성 했던 잎사귀는 동해를 입어 말라져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말라진 잎사귀 정리하고 실내에 들인 모습입니다.
그러니 초겨울에는 찬 실내에 들여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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