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설화 이야기

이쁜준서 2015. 10. 13. 06:00

 

 

 

설화 2015년 사진

 

 

그늘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나무와 나무 사이에 그나마 햇빛이 덜 드는 장소를 따라

일년에 서너번은 자리를  바꾸어 주어야 이 정도로 보호가 됩니다.

올 해도 몇일 전 화분 정리 하면서 화상 입은 잎사귀 좀 떼어 낸 모습입니다.

이 정도면 아주  봄부터 가을까지 잘  키운 것입니다.

 

친구가 가지를 얻어서 삽목으로 뿌리 내어서 살둥 말둥한 것을 주었는데,

다시 모래에 묻어 뿌리를 더 내어서 키우기 시작한  설화인데, 아마도 10년 쯤 되었지 싶습니다.

아파트 베란다는 직사광을 받지 않아서 잎사귀가 화상을 입지 않겠고, 월동도 베란다에서 하면

동해도 입지 않을 것인데

옥상에서 노지 월동을 해도 동사 하지는 않는데,

 

온 겨울을 옥상에 두었다가 입춘에 보았더니,

무성 했던 잎사귀는 동해를 입어 말라져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말라진 잎사귀 정리하고 실내에 들인 모습입니다.

 

그러니 초겨울에는 찬 실내에 들여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