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4월의 꽃

미스김라일락 - 미니 라일락

이쁜준서 2014. 4. 23. 11:17

 

 

영어권에서는 라일락(lilac)

프랑스에서는 리라(liac)

중국에서는 정향나무,

순수 우리말로 수수꽃다리라 한다 합니다.

 

미국 사람이 북한산에서 털회개나무 씨를 받아 개량육종에 성공하셔

미스김라이락이라 명명해서 세계적으로 로얄티를 받고 파는 나무입니다.

라이락보다는 키가 작고,

꽃은 아름답고,

꽃향기는 강합니다.

 

 

 

2013년에 들였는데,

 

 

 

바로 위 사진이 1년전인데, 1년만에 많이 자랐다.

 

꽃이 피어나니 옅은 라벤더 색으로 변했습니다.

차츰 옅게 변하다 마지막은  거의 하얀색이 될겁니다.

 

 

 

 

깨알보다 더 작은 꽃몽오리가 점점 커지더니,

작은  꽃송이를 서로서로 비켜서 진보라색 꽃몽오리가 라벤더 색으로 피었습니다.

사진을 담는 내내 향수를 뿌린 듯한 향기가 환상적이었습니다.

개화 중이어서 짙은 보라색, 라벤더색이 함께 보입니다.

 

 

 

통 꽃의 꽃 잎은 4장, 5장, 6장 제 각각입니다.

 

 

한 송이 한 송이가 말을 건네는 듯 합니다.

 

 

 

 

 

 

 

꽃 가지가 꽃 방망이가 되었습니다.

 

 

 

 

하루 전날은 꽃 색이 짙었는데, 하룻밤사이에 윗쪽 사진처럼 연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