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토종의 야생화 - 큰꽃으아리 꽃
큰곷으아리 꽃
꽃잎은 기본적으로 8장인데, 혹여 6장도 있습니다.
저 큰 꽃잎을 착착 접어 꽃몽오리에 접어 두었다가
피어나면서 착착 펴서 이렇게 큰 꽃으로 피웁니다.
꽃잎이 6장 입니다. 꽃잎이 6장이라 꽃잎 각각의 크기가 차이가 납니다.
꽃술이 참으로 소담스럽습니다.
눈으로 보아도 딱 이 모습입니다.
꽃몽오리 때나 피는 중에는 연두색이 많습니다.
연두빛에, 황금빛에, 흰빛에
눈으로는 보여도 표현으로는 딱 이것이다 하지 못하는 빛까지
색이라 하기에는 더 오묘한 것이라 빛이라 표현 합니다.
그늘진 곳에서 방금 핀 꽃에는 햇빛이 스며드니 금빛이 되었습니다.
식물이 이러 할진데,
자라나는 아기, 어린아이, 청소년들에게 내재 된 여러가지 빛이 있을 겁니다.
그 빛은 빛이라 하기에도 어마어마한 신이 주신 생명기는 참으로 다양 할 것입니다.
그 생명기를 살리는 첫째는 진실해야 할 것입니다.
그 빛을 살려 주는 환경이고, 어른들이어야 하겠다 싶습니다.
참 많이도 피어 났습니다.
꽃받침이 따로 없습니다.
7장의 꽃잎이 여기 있네요.
우리 같이 같이 피자고 했는지?
참 화려하고 아름다움의 극치라 싶습니다.
우리 나라 산야의 야생화입니다.
준서할미네 옥상에서 오래 오래 되어서 이렇게 많은 꽃을 피우게 되었습니다.
진도 앞 바다의 " 세월호" 참사는
너무도 맘이 아픕니다.
이미 사망자로 나오는 아직 피어도 못한 꽃다운 청춘들,
아직 생사를 모르는 귀하디 귀한 우리들의 아이들,
뒤집힌 배에 파도가 부셔지는 것을 보는 맘은 저 안에서
어떤 모습으로, 절박한 맘을 어떻게 다스리고 있을까?
희망이 보이지 않아도 희망을 가지고
잘 견뎌 주기를 간절하게 기도 드립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다 생존해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4월의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디지치 (0) | 2014.04.22 |
---|---|
옥상 식구들 (0) | 2014.04.18 |
멀리서 명자나무 오다 - 흰색꽃이 피었다 질 때는 색이 변하는- (0) | 2014.04.13 |
동양금 - 명자꽃- 2014년도 두번째 (0) | 2014.04.12 |
만첩분홍복사꽃 분갈이 - 대형 화분 분갈이- (0) | 2014.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