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6월의 꽃 362

백산 풍로초 흰색꽃

백산풍로초 흰색 작년에 멀리서 왔는데, 그 중 한줄기만 살음을 하고, 꽃은 피지 않았고, 겨울 옥상노지 월동을 하고, 새싹을 올려 한 줄기 자라더니, 곁가지도 나와 자라고, 간밤, 오늘 아침까지 비가 왔고, 9시경에 비가 그쳤고, 꽃이 핀 것은 9시 30분경에 보았다. 하얀 모시를 연상하게 하는 꽃이다. 살려고 노력을 해도 백산풍로초 흰색을 구하기가 어려웠다. 2년에 걸쳐서 딱 두송이 꽃을 피운 귀한 꽃이다. 글리리오사 수입 된 구근 식물이다. 키가 큰 식물인데 꽃몽오리가 개화 중이다. 녹색, 빗방울까지 꽃몽오리 하나가 청량감을 주는 것은 크다. 꽃을 가꾸는 친구가 요양병원에 영양사 하는 지인이 있어서 우리( 이웃친구와 나)에게 가져간 모종을 골목에 심고 남아서 요양 병원에 가 심어 주었더니, 병원에서 ..

6월의 꽃 2021.06.18

홑봉숭아

봉숭아 홑꽃은 참 빨리 꽃이 진다. 이제 처음으로 피기 시작하는 이 봉숭아로 보면 청춘이다. 청춘은 녹색만으로 아름답다. 잎의 녹색이 있어 꽃의 색이 더 곱게 보인다. 이웃 친구가 흰색봉숭아 꽃을 구할려고 씨앗 한봉지 사 키웠는데, 흰색꽃은 한 포기 있고, 모종을 얻어다 심었더니 옛 생각이 난다. 흙은 적고, 조밀하게 심었는데도 왕성하다. 장마가 오기 전 꽃 좀 보고 뽑아 낼 것이다. 장마가 지나고 나면 잎이 허옇게 변하는 것이 싫어서 몇년 봉숭아를 심지 않았다. 올 해는 먼곳에서 분꽃, 장미봉숭아 씨앗이 와서 장미봉숭아도 포기를 얻었고, 분꽃도 포기를 얻었다. 이웃 친구네 분꽃이 피었는데 정말로 고왔다. 분꽃은 저녁 때 피는 꽃이라 어제 폰도 없이 잠시 꽃구경 갔던차라 친구가 폰으로 찍어서 카톡으로 보..

6월의 꽃 2021.06.17

모종 키우기(디기탈리우스)

사진 2 사진 1 사진 3 5월 25일 사진 1의 모종이 먼 곳에서 택배로 배달 되었는데도 사람이 뽑아서 박스에 넣어 들고 온듯 흔들림도 없고, 싱싱하게 왔습니다. 보내주신 분께서는 씨앗 발아를 해서 몇번의 폿트 이식 작업을 해서 키우신 것입니다. 6월 5일 현재 사진 5월 25일 받아서 폿트에 옮겨 심어서 12일 동안 자란 모습입니다. 폿트에 이식 할 때엔 거름이 없는 흙에 심어서 낮에는 소쿠리 덮어 주고, 밤에는 외기 직접 닿으라고 소쿠리 벗겨 주고 했습니다. 6월 5일 현재 사진 디기탈리우스는 꽃이 씨앗 발아 당년에 피지 않는다 했습니다. 내년(2021년)에 핀다 하는데, 15일 정도 더 있어 뽑으면 뿌리가 하얗게 보일 때면 더 튼실한 모종이 될터인데, 그 때보다 일기가 아무래도 현재가 더 시원할 ..

6월의 꽃 2021.06.06

이런 다알리아 보셨어요?

낡아도 우리집에서는 멋지게 핀 꽃들이 전시되는 탁자 입니다. 새것이 아니어도 되는데 구할 수가 없어서 그냥 쓰고 있습니다. 무게감도 적당해서 더 무거우면 옥상에 올리지 못하니 이 맟춤인 것이 구할 수가 없네요. 봄에 씨앗 뿌려 발아한 것을 키워서 모종한 것입니다. 그 흔한 풀꽃 한 송이도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노란 꽃과 녹색잎이 참 조화롭습니다. 카라꽃 할리우드 카라꽃 알마 카라꽃 할리우드와 알마는 구근 1개씩 사서 봄에 심은 것입니다. 구근 1개에서 대궁이가 이렇게 많이 올라 왔습니다. 내년에는 흰색 카라와 붉은색 계통의 두가지 카라가 한 껏 어울리게 피우고 싶어서 내년의 계획입니다. 사진 사이즈를 700으로 줄이면서 편집을 하고 내려 오다, 어떤 사진에서 편집이 않되면 이 페이지에서 나가기를 클릭하면..

6월의 꽃 2021.06.05

2021년 6월 초순의 꽃들

페른클리프 일루젼 다알리아 전체 키가 내 목까지 육박할만큼 크고 꽃대가 아주 실하다. 꽃 한 송이도 하주 실하고 크다. 꽃대 중에서 꽃송이가 빼어 나온 것이 딱 학이 고개 숙인 듯 하다. 유통명으로는 별수국이라 한다고. 꽃 한송이 피어 있는 것을 사서 핀 꽃은 지고 없는데, 한 송이 다시 피고, 또 꽃대 하나 올라와 자리 잡았다. 에린지움 블루라군 한번 듣고는 생소해서 따라 하지도 못한느 꽃 이름, 꽃 박람회에서 1등을 해서 몸 값이 좀 있고, 씨앗이던 뿌리 나누기던 해서 팔면 걸린다 했다. 모종 왔을 때 작았기에 작은 화분에 심었더니, 카폐 다른 이들이 큰 화분에 심은 것은 꽃대도 여러개이고 포기가 아주 크게 자랐다. 일주일 전인가? 쏘옥 빼어서 더 큰 화분에 심었는데, 이 아이도 잠깐 졸았는지? 거름..

6월의 꽃 2021.06.04

채송화와 다알리아 이야기

2018년 채송화가 흐드러지게 폈다. 화분의 깊이가 있어 아마도 거름을 해서 모종을 했을것이니, 이렇게 꽃색도 화려하게 매일 새 꽃이 피었다. 겹채송화는 해마다 퇴화를 한다. 작년에 이 화분 저 화분에서 올라 온 채송화 모종을 했더니 없는 색도, 또 거의가 홑꽃화 되어서, 넓은 터에 심는 채송화는 예전처럼 홑꽃도 색이 어울리면 이쁘다. 화분에 심는 것은, 내 취향이겠지만, 채송화만큼은 겹꽃이 더 아름다웠다. 올 해는 두 묶음만 사면 색이 골로루 다 있을 것이다. 2018년 다알리아 2포트 산 첫해 이 두가지 다알리아를 언제 들였나 했더니, 2018년에 들여서 살 때도 꽃과 꽃몽오리가 많았고, 집에 와서 화분에 옮겨 심었더니 이렇게 대품으로 자랐다. 화훼단지 꽃집에서 내가 산 것은 한 폿트에 15,000원..

6월의 꽃 2021.05.13

제피란서스 카리나타

구근 수에 비하면 화분이 크지가 않다. 윗 거름을 주기 곤란하여 해마다 분갈이를 한다. 꽃대는 꼳꼳하게 서지 않고, 해 보는 방향으로 기울어 진다. 화륜이 제법 큰 꽃이라 그래도 피어 있으면 환하고, 오후에 핀 꽃은 그 다음날도 피는데, 거의 하루 예쁘게 피는 것이 더 많다. 여름수국이 피기 시작한다. 어제 밤에 서북쪽 하늘을 보니 구름이 없었다. 오늘 밤은 비가 오지 않겠던데요란 말에 일기예보를 보더니 이제 비가 아예 그쳤다라 했다. 3일간 비가 밤으로 오고 오후는 맑게 개이고, 제법 많은 비가 와서 화분 받침 그릇에 빗물이 가득 고였고, 35도 전후의폭염도 한 풀 꺾였고, 밤으로 샤워를 하고 낮시간 햇빛을 받고 그런 3일은 휴식이었었을 것이다. 나는 시원한 옥상에서 물 줄 것은 없지만, 삽목 화분 2..

6월의 꽃 2020.06.15

고광나무 분갈이 (2020년 6월 9일)

고광나무 분갈이 하면서 사진에 보이는 독일붓꽃도 분갈이를 했습니다. 늦게서야 수피도 없는 가지에 잎이 돋아 났다. 그랬던 것이 6월 11일 현재 시간으로 위 사진처럼 잎들이 돋아나 자라고 있다. 중앙의 수피도 없는 주 가지 옆으로 흙 속에서 새싹이 올라와 가지로 자라고 있다. 거므스름하게 보이는 것은 수피가 없는 주가지가 비를 맞은 색이고, 평소에는 흰색이다. 그 주가지 옆에서 새로 올라온 가지가 주가지의 키만큼 자랐다. 사진으로는 그리 크게 보이지 않아도 제법 대형 화분이다. 본시 심었던 화분보다 2치수 큰 화분이라 심겨졌던 화분에서 소롯이 뽑아서 그대로 앉히고, 깻묵 발효 된 것, 분갈이 거름 흙을 섞었는데, 분갈이 거름은 그 포대에 구멍을 내고 바로 심어도 식물 모종이 사는 것인데, 깻묵 발효 된 ..

6월의 꽃 202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