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
사진 1
사진 3
5월 25일 사진 1의
모종이 먼 곳에서 택배로 배달 되었는데도 사람이 뽑아서 박스에 넣어
들고 온듯 흔들림도 없고, 싱싱하게 왔습니다.
보내주신 분께서는 씨앗 발아를 해서 몇번의 폿트 이식 작업을 해서 키우신 것입니다.
6월 5일 현재 사진
5월 25일 받아서 폿트에 옮겨 심어서 12일 동안 자란 모습입니다.
폿트에 이식 할 때엔 거름이 없는 흙에 심어서 낮에는 소쿠리 덮어 주고, 밤에는 외기 직접 닿으라고
소쿠리 벗겨 주고 했습니다.
6월 5일 현재 사진
디기탈리우스는 꽃이 씨앗 발아 당년에 피지 않는다 했습니다.
내년(2021년)에 핀다 하는데,
15일 정도 더 있어 뽑으면 뿌리가 하얗게 보일 때면 더 튼실한 모종이 될터인데,
그 때보다 일기가 아무래도 현재가 더 시원할 것이다 싶어서
파는 꽃거름에 흙을 섞어서 심어 주었습니다.
앞 줄의 흰색 폿트에 심은 것은 화분이 없어서인데, 곧 상추가 꽃대가 올라 오면
빈 화분이 나올 것이고, 그 때 한번 더 이식을 하면 됩니다.
폿트에서 곱게 쏘옥 빼서 화분에 이식을 했기에 낮시간 햇빛에도 시들지 않고 있었습니다.
놓일 공간 만드느라 있던 화분들을 들어 내고 자리 잡아 주었지요.
이 포스팅을 하고 나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겨울 월동을 어떻게 하나?
땅에 심은 것은 추례하게 잎은 시들고 누렇고 그렇게 월동을 하고,
봄에 다시 힘 얻어 녹색으로 변하면서 포기도 늘어 나 있었습니다.
정원이 아주 넓는 곳이여서 초화는 씨앗 발아를 해서 키우는 댁이였고,
디기탈리우스를 한 포기 사서 꽃은 피운 적이 있지만, 아무것도 몰랐는데, 생태를 조금 알아졌습니다.
누구와 꽃이 필 식물이나 씨앗을 나눈다는 것은 순수한 맘입니다.
받으시는 분 정원에서도 이쁘게 아름답게 피라고 나누는 것입니다.
나중 꽃이 피어서 사진으로 보게 되면 맘 뿌듯하게 됩니다.
얼굴도 본적이 없어도 그렇게 정을 쌓아 올린 시간들이 있지요.
택배를 받고, 포트에 심으면서 너무도 고마웠고,
어제 화분에 이식을 하면서 또 고마웠습니다.
꽃 가꾸는 사람들간의 정은,
서로가 주고 받고 하면서 참으로 도탑습니다.
세월과 함께 쌓아져 가는 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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