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6월의 꽃 353

숙근 금관화 핑크

숙근 금관화 핑크 화이트도 있다. 작년에 사서는 잘 자라서도 꽃은 피지 않았다. 올 봄 파 보니 주 뿌리는 길게 아래로 벋어 있고 수염 뿌리는적었다. 분갈이 했다가 실패 할까 싶어서 분갈이도 못 했다. 이른 봄 새싹이 올라올 때가 분갈이 적기인듯 하다. 6월 초하루 무심코 나갔다 소나기 오듯 비 왔고,종일 흐렸다. 페인트 칠을 하느라 삽목 적기는 놓치고늦은 삽목을 했다. 분홍구절초. 작년 늦가을에 여리여리한 국화가 작은플라스틱 화분에서꽃이 피어 있어 이웃 친구와 두가지를 샀다. 우리 것은 꽃만 보여 주고 월동을 못 했는데 이웃친구는 봄에 새싹이 올라 왔고, 어제보니 키가 30Cm도 더 자라 있었다. 두가지를 삽목 했다. 꽃카페에서 국화가 다알리아처럼 생긴 것이 있어 1포트 샀는데, 삽목지 1개를 심어 놓..

6월의 꽃 2023.06.01

채송화들과 초화화

쥬웰채송화 멋내기 화분이라 높이가 아주 낮은 도기 화분이다. 남편이 심은 것을 심을 때도 거름흙을 준비 해 주었고, 자라면서 알비료도 주었고, 액비 희석해서도 주었다. 오만정성을 다 해서 키운 것이라. 일단 꽃송이가 아주 크다. 겹채송화를 좋아 한다. 겹꽃으로 피다가 해마다 퇴화를 하고, 그러면 뽑아 버리고 그랬더니 코로나로 원예시장에 가지도 못했고, 올 해 화훼단지에 가서 5뭉치를 사와서 2뭉치는 이웃 친구 주고 3개 심은 것에서 5가지 색의 꽃을 보았다. 이웃 친구집에 우리집에 없는 색 한가지를 가지고 올 수 있고, 채송화는 여러가지 색이 섞여서 피어야 멋있는데, 올 해는 모래에 심은 것이라 뗄수가 없어서 모여서 핀다. 초화화

6월의 꽃 2022.06.25

글라디오라스

글라디오라스 구근을 살 때 4가지가 따로 따로 봉지에 담아져 있었고 심으면서도 이름표로 표시를 해 두었는데, 흙에 꽂아 두었으니 키가 사람키만 해서 찾기도 어려워 패스, 꽃색도 꽃모양도 참 이쁘다. 꽃잎에 프릴이 있다. 위에 꽃과는 색도 모양도 다르다. 한창 이쁘게 밑에서부터 피고 있는데, 폭우가 밤새 와서 시들해 졌다. 첫번째 꽃인데 접사를 했더니 꽃모양이 아주 아주 이쁘다. 글라디오라스 구근 4가지색을 사 심었다. 보라색이 먼저 피었고, 보라색과 같이 심은 것은 이제 꽃대를 올렸고, 두가지 따로 심은 화분에서 두가지가 색이 다 피었는데, 피어날 꽃대들이 서너개 된다. 이웃 친구네는 우리것보다 꽃대 키가 좀 낮다고 했다. 나는 최대한의 거름을 넣었고, 석회거름까지 넣었고, 구근 위 흙을 10 Cm 덮어..

6월의 꽃 2022.06.25

치자꽃의 아련함 ( 2021. 10. 25의 이른 아침의 글)

치자꽃은 봄 꽃이 서서이 지고 난 초여름에 핀다. 치자꽃이 한창 필 때는 옥상 정원을 이 치자꽃이 꽉 채우듯 하다. 치자 나무를 2010년 경에 그리 크지 않은 나무를 사 와서 지금 끝의 사진의 나무보다 더 크게 키웠다. 한방에 간다더니 몇년을 열매까지 꽃으로 두고 보았던 나무가 그 해 겨울에 동해로 가 버렸다. 치자꽃은 향기가 강해서 바람과 놀 때 온 옥상정원이 치자꽃향기로 너무도 좋았다. 아련했어도 그렇게 보내고 다시 들이지 못하고 있다가 2012년도에는 15,000원을 주고 제법 큰 2개를 사 왔다. 지금이사 15,000원을 주고 꼭 사고 싶은 것도 사지만 그 때만 해도 식물을 사는데 15,000원은 거금이어서 망서리다 사는데도 2년여 키워서 한 가득 만개한 꽃을 보고 싶어서 . 한 나무는 그 해 ..

6월의 꽃 2021.10.25

먼곳의 친구가 차반을 가지고

카톡방에 아침에 꽃사진을 올렸더니 얼마 있다가 친구가 우리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볼일로 왔다면서 꽃구경하고 가도 되겠느냐고 답글이 왔습니다. 의원급 병원에 갈 일로 나가려던 중이였는데, 괜찮다고 오라고 했고, 내리기 전 버스 2정류장 전에 카톡을 했던 것이라 나갔더니 금방 왔습니다. 친구가 타고 왔던 버스이지 싶은데 버스가 가고도 친구는 금방 보이지 않더니, 한 손에 무거워 보이는 가방을 들고 있었습니다. 횡단보도 앞으로 가는데 친구는 건너 왔고, 내가 들께하니 괜찮다 하고, 무거워 보여서 벤취에 쉬었다 가자 했더니 가방을 얹었고 저가 들어 보았더니 많이 무거웠습니다. 같이 들자해도 않한다 하고, 우리집 3층까지 들고 올라 왔습니다. 총각무로 단호박 삶은 물로 담근 물김치, 약밥 크게 2뭉치, 잡..

6월의 꽃 2021.07.05

리시안셔스

리시안셔스 꽃 끈끈이대나물 대궁이 같은 풀꽃이 장미처럼 겹겹이 피어난다. 생수병 물기 말린다고 세워 두었더니 넘어져 사진에 들어갔다. 찍은 사진 몇장 중에 리시안셔스 꽃은 제일 선명하게 나와서. 장미봉숭아 사진 크기를 좀 줄이자 하니 싫다고 한다. 장미꽃처럼 피는 것과 두겹 정도 피는 꽃도 있는데, 호박처럼 숫꽃과 암꽃으로 핀 것인가? 장미로 필려니 힘겨워서 조금 덜 핀 것인가? 그냥 두고 본다. 큰 화분의 구근이 동사한 빈 화분이 있었다. 씨앗 발아를 시켜서 어릴 때 폿트에 심어 모종을 길렀다. 그 중 한 포기 임자를 만나지 못해서 거름도 넣었던 화분이고 흙도 많으니 한 포기를 심었더니 아주 아주 크게 자라고 있어서 몇일전 아랫쪽 가지를 정리하고 바람길 만들어 주었다. 장마가 있어서 과연 어울린 꽃을 ..

6월의 꽃 2021.07.03

장마 직전의 꽃들

같은 포기에서 노란색에 보까색 꽃이 여러가지 모습으로 몇일을 피었다. 다른 한 포기에서는 거짖말처럼 꽃분홍 순색으로만 꽃이 핀다. 내 어린 시절 시골에서 다양하지 못한 꽃들에서 분꽃의 이 색은 너무도 고왔다. 어제부터는 같은 포기에서 진한 꽃분홍꽃에 보까색이 든 꽃으로 핀다. 정말로 곱다. 이웃 친구네에 가면 흰색분꽃이 핀다. 치커리를 뜯어 먹다. 꽃을 볼려고 두 포기만 남기고 뽑아 버렸는데, 두 포기가 꽃다발을 만들어 빡빡하게 피고 있다. 벨가못이 이 정도까지 피기까지도 한참이 걸렸는데, 벨가못은 처음에는 낱꽃이 몇개 피다가 연이어서 피어서 꽃송이를 크게 만들고, 지금이 절정으로 피었다. 붉은 벨가못 꽃이 피고, 흰색 나무수국이 피어 나고, 풍로초 흰색꽃 작은 화분에 흙도 별로 없는데, 근상으로 심었는..

6월의 꽃 2021.07.03

비가 준 휴가

디기탈리우스 한 포기 심었는데 포기가 늘어 나면서 튼실하게 자란다. 화분이 없어서 두 포기 폿트 치고는 큰 것에 심은 것이 너무 꽉차 마침 상추 포기를 정리 했기에 2개 화분 분갈이 해 주었다. 비가 와서 물도 주지 않아도 될 것이고, 아스파라거스 고사리처럼 땅 속 뿌리에서 새싹 대가 올라 온다고 해서 씨앗 한봉지 5,000원 주고 우리 동네에서는 없어서 전철을 타고, 번개시장 쪽으로 가서 사 왔다. 씨앗 17개, 한참을 올라 오지 않더니 올라 와서도, 여리여리,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니 새싹대도 지금도 올라 오고, 한 박스 가득 찼다. 녹색 색감이 참 좋다. 장미봉숭아 멀리서 온 장미 봉숭아 씨앗으로 모종으로 키워서 꽃을 본다. 겹봉숭아는 보았어도 장미꽃처럼 겹겹이 피는 봉숭아꽃은 처음이다. 위의 디기..

6월의 꽃 2021.06.26

세가지 모종 오다.

오늘이 6월 23일 상식적으로 초화 모종을 포장해서 택배로 보내는 것이 제대로 올까? 꽃을 파는 곳에서 작은 포트 식물을 신문지로 말아서 식물 서로가 닿지 않게 왔는데 쥬웰채송화 한 폿트가 부러진 것이 있을뿐 꽃몽오리가 달린것들도 다치지 않고 잘 왔다. 몇년 전 친구가 겹채송화를 키운다면서 뽑아 준 것을 몇년 키우다 보니 홑 채송화로 변하는대로 뽑아 버렸더니 올 해는 분홍색 겹채송화 몇 포기가 석류나무 화분에 한가득 피었고 채송화가 없어 겹채송화 모종사러 나갔다 못 사고 포기 했는데, 회원 가입한 꽃카페에서, 쥬웰채송화 빨강색과 살몬색 이 두가지만 살 수 있었다. 회원이 많아서 새로운 꽃이 올라오면 금방 매진이 되어서 노랑색은 사지 못했다. 토종다알리아 삽목 한것도 생각보다 더 작은 폿트에 심겨져 왔고,..

6월의 꽃 2021.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