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6월의 꽃 353

2023년 6월 14일 10시 38분 옥상의 꽃들

오늘 아침에 보니 바닥에 닿아서 또 받침대를 올려 주었습니다. 화분이 깊지도 크지도 않습니다. 저가 상상 못 한 모습입니다. 키 큰 다알리아 1이 피기 시작 합니다. 한송이는 뒤에 나무들이 막혀도 동쪽으로, 다른 한 꽃은 북쪽을, 다른 한 촉은 남쪽으로 향해 있습니다. 올 해 두번째의 꽃입니다. 다알리아1인데, 두번째로 큰 화분에 심겼다고 키도 보다 작습니다. 이 꽃은 위로 반듯하게 피어 있습니다.겹채송화가 작아도 나도나도 하고 곱게 피었지요.맨 위 제라늄과 같은 포기인데 어제 햇빛이 딱 맞을 때라 꽃색이 더 곱습니다. 글라디오라스가 피기 시작 합니다. 화분이 2개인데 아주 큰 화분에 구근을 큰 구근을 골라 시었고, 보다 작은 화분은 구근이 보다 작은 것으로 심었습니다.

6월의 꽃 2023.06.14

알록이 다알리아와 친구들

밝은자주색 다알리아 화분인줄 알았는데 보라색 중에 딱 한 포기일 뿐이다. 몇년 전 처음 샀을 때도 꽃이 피었다 병으로 갈 뻔 한 것을 살려 놓으니 가을에 다시 꽃이 피었는데, 작년에도 이 정도 한 화분이었는데, 병으로 구근 하나만 남았던 모양이다. 미리 한 송이 피었다 시들어졌고, 또 한 송이 꽃이 피어서 올 해는 보라색과 굳이 구근을 분리 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알록이 다알리아는 꽃도 피고 시들고 다시 개화하고 꽃도 많이 왔다. 현관 앞에 내렸더니 주변의 녹색이 배경이 못 되어서 좀 쓸쓸하게 보인다. 토종알록이 다알리아 예전 어린시절에 학교 화단에서 보았던 꽃 참 좋아 하는 다알리아다. 키 작은 개량종 밝은보라 다알리아. 바로 위 밝은자주 다알리아와 포트가 아니고 화분에 심어져 있는 것을 두가지 안..

6월의 꽃 2023.06.14

엉뚱한 일

풀꽃치고 한련화는 꽃색도 이쁘고 꽃도 이쁜데 잘 키워서 한창 꽃이 피는 것을 보아도 대부분 잎은 초록의 싱싱함보다는 누르스름 하기도 하고 잎 줄기가 바짝서서 곧기도 하지 못 한 것으로 보였다. 포트 두개를 사서 심어서 꽃을 얼마 못 보고 물러서 가버렸고, 한 2년 있다고 다시 같은 과정이 되풀이 되었고, 한련화는 그렇게 나와는 먼 꽃이였다. 일주일 전인가? 이웃 친구에게 요즈음은 날씨가 따뜻해서 씨앗이 빨리 발아를 할 것이고, 7월 장마가 문제이긴 해도 발아 해서 뿌리가 꽉 차도록 포트에 키워서 9월에 본 화분에 심으면, 꽃을 볼 수도 있지 싶은데, 우리 한련화 씨앗 사서 모종 만들어 키워 볼까? 서로가 서로의 말에 토를 달지 않으니 그렇게 하자고 의논이 되었고, 그 날은 동네 다이소에는 씨앗을 팔지 않..

6월의 꽃 2023.06.13

지금시각은 6시 20분

2023년 6월 10일 이 화분 저 화분 곁방살이 하던 봉숭아도 제집 찾아 주니 꽃이 핀다. 삽목하는 것들이 있으니 또 곁방살이인데 꽃 피고 씨 맺고 7월 장마오기 전 뽑을것이고. 이 삽목 동기들이 그래도 올해 꽃을 피울것이다. 꽃이 피면 현관 앞으로 내려 갈것을 준비 중이다. 작년에 삽목으로 키운 것인데 대품으로 보고 싶어서 수형 잡아 키우고 있다. 분갈이 하면서 뿌리 좀잘라 내었다고 거의 두달을 토라져 있었다. 짚 단을 받아서 쓰고 남은 것이 몇년을 창고에 있어 창고 정리 할 때 잘라서 화분 위에 얹어 놓으면 나쁠 것 없다 싶어서 얹어 놓았습니다. 무늬해국 야생성이 강해서 좀 고생을 하면서 키워야 하는데 너무 거름 좋고, 물 마르지 않게 키운듯 하나 수형이 참 이쁘게 자라고 있다. 본시 바닷가 엉뚝 ..

6월의 꽃 2023.06.10

보라 폼폼 다알리아

색종이 접어 종이꽃 만들듯이 질서 정연 합니다. 꽃을 공기 후 불어 피웠나 봅니다. 다알리아 2 우리 집에서 키가 두번째로 큰 다알리아이여서요. 참 멋지지요? 제 가진 기대로 자유분방하게 꽃대 쑥 올린 모습에 화분에서 잘 커 주었다고 고마워 고마워 옥상 페인트 칠 하고 제대로 정리 할 때, 작년까지 서쪽에 있던 것을 동쪽으로 옮겨 진열 했습니다. 다알리아 뒤로 한 줄 수사해당화 나무, 가침박달나무 나무, 조팝나무들이 있어, 꽃은 벌써 피고 지고 난 뒤 초록의 울타리 같아져서 다알리아가 더 곱게 보일거라고, 옮겼습니다. 멀리서 선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우대 하는 꽃입니다. 우대 한다는 것은 큰 화분에 심어 주고, 거름도 신경을 써서 해 주는 것입니다. 화분이 작으면 키가 이 정도로 핍니다. 작년에 다알리..

6월의 꽃 2023.06.09

칼란디바 세번째 꽃

칼란디바를 색색으로 4포트를 개화 중인 것으로 들였습니다. 꽃시장에 가서 돌고 돌아서 골라 사 왔습니다. 거실에 두고 보다가 옥상으로 바로 올렸습니다. 4월이라 해도 밤이면 10도 이하로 내려가고 뚜거운 잎은 냉해로, 붉으래 해 진 잎도 있었지만 날씨가 따뜻 해지니 꽃은 곱게 피었습니다. 어느 날 꽃이 시든 듯 보여서 꽃대를 잘라 주었는데 꽃잎 사이 사이에서,새로 꽂을 피워서 한참 고운 두번째 꽃을 보았습니다. 꽃이 시들어져서 두번째 꽃대를 잘라 주었지요. 그러고 한참을 지내고 어느 날 보았더니, 냉해를 입었던 발가스럼한 두꺼운 잎과 잎 사이에 꽃몽오리가 생겨 나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조심스럽게 그 뚜꺼운 본시 살때 있었던 꽃잎을 따 주었고, 그 후 2주 정도 자란 것이 위의 사진 4장이고, 아래 사진은..

6월의 꽃 2023.06.08

제라늄

분홍색인데도 아주 고급집니다. 유럽제라늄 5가지 선물 해 주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멋지게 잘 키우지 못해서 미안하기도 합니다. 유럽제라늄이 아니고 페라고늄 분홍색 참 화려 합니다. 역시나 일반 페라고늄하고는 빨강색이라도 더 고급집니다. 일반 페라고늄을 삽목한 것을 작은 옹기화분에 심었더니 이쁩니다. 1 2 2 사진은 1 사진의 포기의 작년에 꽃이 핀 모습입니다. 이 꽃을 선물한 친구가 우리 메니아들 중에서도 이 정도 실하고 색이 곱게 나지 않았다고 잘 키웠다고 칭찬을 해 주었습니다. 올 해는 삽목가지를 여러개 떼어 내어서 수세가 약 한 듯 합니다. 유럽제라늄인데 친구가 자기는 1년여 키우면서 여기 저기 삽목으로 나누어 주었고, 그 에미라면서 가져다 주었지요. 삽목 성공해서도, 삽목 가지를 떼어서도 여..

6월의 꽃 2023.06.07

지금 시각은 06시19분

영어 이름은 던져두고 키다리 다알리아라 부른다. 엄청 키가 크고 꽃송이도 크고, 꽃도 연이어서 피고, 구근을 심을 때 부터 화분용이 아니고 고, 고무통에 구멍을 내어서 거름도 넉넉하게 섞어 놓고는 너무 센가? 흙을 더 보태고는 거름이 약한가? 드디어 첫꽃이 필려고 한다. 사진으로 보니 우리 옥상정원의 정기만이 아니고, 멀리 야산의 정기와 하늘의 기까지 받았지 싶다. 저 산의 아까시아 꽃이 피면 바람이 잘 불면 우리 거실에도 가끔 아카시아꽃 향기도 들어 오니 그럴만 하다 싶다. 잎사귀를 보니 올해 거름은 마치맞은 듯 하다. 위 사진과는 반대쪽 야산도 보이고 하늘 색이 쾌청이다. 하얀 구름까지. 알록달록 하다고 알록이 다알리아는 꽃바구니 같은데 현관 앞으로 내려 놓아서 그 모습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꽃잎..

6월의 꽃 2023.06.06

살아가는 이야기

곁방살이 하다 늦게 핀 꽃양귀비꽃 오래 된것 같은데 12일 전에 이웃 친구와 미장원에 갔다 오는 길에서 그 동네 재래시장에 아는 정육점이 있어 갔다. 땀 뻘뻘 흘리기 전에 곰 한번 먹자고. 곰국은 2통 사고, 와롱사태와 사태를 섞어서 5근을 사고 그 중2근은 진공포장을 해서 김치냉장고에 넣었다 먹으면 되니까. 곰국이사 떨어지면 또 사오면 되고. 첫날은 삶아서 수육으로 먹고, 그 다음날부터는 하루 한번 고기 넉넉하게 넣은 곰국으로 먹었고, 고기 삶은 국물에는 국거리 400g를 넣고 무도,콩나물도, 대파도 넉넉하니 소고기 국을 끓였다. 국이 맛이 있어서 아침에는 소고기국을, 저녁에는 곰국으로 일주일간을 물리지도 않고 먹었다. 유럽제라늄 어제는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고기를 삶고 채소가 모자라서 정구지 한줌..

6월의 꽃 2023.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