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자주색 다알리아 화분인줄 알았는데
보라색 중에 딱 한 포기일 뿐이다.
몇년 전 처음 샀을 때도 꽃이 피었다 병으로
갈 뻔 한 것을 살려 놓으니 가을에 다시 꽃이 피었는데,
작년에도 이 정도 한 화분이었는데,
병으로 구근 하나만 남았던 모양이다.
미리 한 송이 피었다 시들어졌고,
또 한 송이 꽃이 피어서 올 해는
보라색과 굳이 구근을 분리 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알록이 다알리아는 꽃도 피고 시들고
다시 개화하고 꽃도 많이 왔다.
현관 앞에 내렸더니 주변의 녹색이 배경이 못 되어서
좀 쓸쓸하게 보인다.
토종알록이 다알리아
예전 어린시절에 학교 화단에서 보았던 꽃
참 좋아 하는 다알리아다.
키 작은 개량종 밝은보라 다알리아.
바로 위 밝은자주 다알리아와 포트가 아니고
화분에 심어져 있는 것을 두가지 안고 왔던 꽃이다.
병을 하지 않고, 잘 자라 주어서
작년에는 넉넉하게 세 화분이나 있어서
한찬 꽃이 피었을 때 뒷집형님 한 화분,
이웃친구 한 화분
선물을 했던 꽃인데,
올 해도 이쁘게 핀다.
뒷배경이 초록의 나무꽃들이 진 다음이라
다알리아꽃들이 더 아름답다.
작년까지 서쪽이었을 때보다 동쪽으로 옮긴 것이 잘 한 일이다.
꽃 한 송이 한 송이가 너무도 이쁘다.
뒤로는 조팝나무들이다.
길게 가로로 한 줄이 다알리아들인데
남쪽으로는 키큰 다알리아들이 있으니
북쪽으로 해를 받고, 위로도 해로 받고,
꽃몽오리가 제 각각으로 방향이 다르다.
꽃들이 제 각각 피어나는 것을 이렇게
한번의 사진으로 모아 찍기는 어려운데,
참 멋진 모습이다.
그리고 아름다운 모습니다.
이 다알리아 사진들은 같은 시간대가 아니고,
각각의 다른 시간대의 모습입니다.
그 때 그 때 아주 아름다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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