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나무꽃 미선나무꽃 꽃이 많이 모아서 피면 꽃의 형태는 묻혀 버리는데, 몇송이 피지 않은 미선나무꽃의 형태가 섬세하다. 그런데 이 몇송이 피지도 않은 미선나무 꽃 향기가 아주 은은하게 좋다. 아름다움이란 이런 것이다. 그 생김생김도 되고 바라보는 사람의 맘 한 조각도...... 멀리서 삽목한 .. 3월의 꽃 2017.03.17
산자고 개화중 산자고 꽃 수술의 꽃가루가 흘러 내릴 정도이다. 피었다 일몰 전 오후 꽃을 오르리고 4~5일 정도 그런다. 원종 튜립와 비슷하다. 꽃잎 뒷 쪽은 이런 색이다. 정말 두 손 모아 기도 하는 듯하다. 조심스러워서 흙이 콩고물처럼 같은데도 물을 줄 수 없었고, 기온이 차거우니 꽃몽오리를 물고 있어도 꽃대를 세우지 못했다. 어제는 흙을 화분전 아래까지 흙을 털어 내고 물을 주고 거실에서 하룻밤을 묵고 나더니 꽃대를 올렸다. 일주일 정도 일찍 들였다면 꽃대의 길이가 더 길어 졌을 것인데, 따뜻하니 꽃 피우기가 바뻐서 꽃대를 쑥 올리지 못한다. 산자고는 원체 꽃대 길이가 그리 길지 않더라. 2016년 야생화 농원에서 구근 10개에 만원이라 했다. 꽃대와 잎 줄기는 다 삭아지고 약지 손톱만한 구근만 왔던 것이였다. .. 3월의 꽃 2017.03.12
원종튜립 노란색 원종튜립 꽃분홍 원종튜립 원종튜립 한 구근에서 3개의 꽃대가 올라 오고, 원종튜립 노란색과 붉은색 원종 튜립을 큰 통에 심었다. 재작년 멀리서 이 귀한 구근들을 큰 맘 먹지 않고는 이렇게 많이 보내 줄 수 없을만큼 보내 주셨다. 첫해에는 이름따라 따로 싸여진 것을 다 각각 .. 3월의 꽃 2016.03.31
식물이 주는 氣 오전 10시가 약간 넘어서의 달 작년에 고마우신 분께서 나눔 해 주신 노랑민들레인데, 작년에도 겨우 살음을 하더니 겨울 월동을 하고, 새 싹을 올리기는 했는데, 꽃은 아직은 모르겠고, 구근 화분 제일 실하게 자란 것은 알리움이고, 꽃이 큰 튜립도 있고, 꽃이 작은 원종 튜립도 있는데, .. 3월의 꽃 2016.03.28
명자꽃 예찬 - 순백의 명자꽃 순백겹명자꽃 순백겹명자꽃 바로 위 꽃보다는 단순히 겹꽃이 아니고, 만첩으로 보인다. 붉은색 동양금겹꽃 명자와 닮았다. 순백겹명자꽃 바로 위 사진의 꽃과 닮았다. 명자꽃은 흰색으로 피었다 변색을 한다. 분홍톤으로, 그런데 이 사진의 꽃들은 흰색으로 피었다 질 때는 꽃잎이 누르.. 3월의 꽃 2016.03.28
봄의 색 작약 새싹의 색은 유난스럽게 붉고 이 작약은 꽃도 고운 자색의 꽃이 피고, 금낭화 멀리서 온 것인데, 폿트모종으로 길러진 것이 아니고, 좋은 사질땅에 뿌리를 박고 오래 오래 커 온 것입니다. 멀리 가서 잘 살아라고 그 중 본뿌리를 캐서 보내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마도 새싹이 올.. 3월의 꽃 2016.03.28
명자꽃 예찬 - 진 붉은 색 명자꽃 1번 삽목 3년차 봄의 가지라 아직 길이가 짧다, 그래도 단박에 맘을 뺏길 이렇게 고운 겹꽃의 붉은 꽃을 피웠다. 2번 2번 2번 같아도 2번과는 좀 다르다. 홑꽃이고, 화륜이 큰 옥상 정원의 터줏대감격인 명자꽃 나무 3월의 꽃 2016.03.27
하마가 아닌 이미 시작된, 봄의 향연일까? 봄의 교향악일까? 미선나무 꽃 아래 나무의 우리 옥상에서 꽃이 피었던 모습이다. 미선나무 풀푸레나무과 미선나무속의 나무로서 세계적으로 딱 이 한속만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 자생하는 나무이다. 우리 집에는 제천이란 자생지에서 삽목으로 성공한 것이 몇포기 왔었는데, 자생지의 자연상태로 자란 .. 3월의 꽃 2016.03.27
옥상 정리와 화분갈이 이웃 친구 집 옥상의 진달래 간 밤에 비가 살짝 와서 빗방울이 이슬처럼 맺혀 있는 모습이었다. 진달래 꽃잎은 특이 얇은것도 아닌데, 진달래 꽃이 바람에 파르르 떨리는 모습은 나비 날개 같기도 하다. 바람이 불면 간밤에 젖은 날개가 마르고 그 바람에 한 무데기로 나비가 날아 오를 듯.. 3월의 꽃 2016.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