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를 간다. 우리 큰아이는 초등학교에 바로 갔다. 그 때 계몽사 그림이 화려하게 그려진 동화책 한 질을 사놓고 내가 읽어 주고 했는데 여섯살 어느 날 엄마 나 이거 외운다 하는 것이 한 페이지 였고, 자신은 모르고 있었는데 실상은 책을 읽고 있었다. 둘째는 다섯살에 유치원을 갔는데 초등학교 입학하는 그 해 구정 때도 책을 읽지 못하니 남편이 읽는 것을 가르치라고 해서 그림동화책 한권을 내가 한 줄 읽고 따라 읽고, 언니와 노는 것이 재미 있어 동화책을 들고 읽지 않았는데 막상 엄마를 따라 읽으니 알고 있었다. 유치원에서 배우는 것이 많았으니. 준서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이 지내면서 어린이 집을 보내지 않았다. 다섯살 1월에 엄마가 데려가서 유치원에 갔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