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이란 말의 뜻은 매우 대견하고 칭찬 해 줄만하다라 되어 있다.
친구의 손주는 새해 들어서 9살 초등 2학년이 될것이다.
엄마가 아침에 출근하면서
교문 앞까지 데려다 주면 등교 지도 하시는 교장선생님께 인사를 잘 하고,교문에서 떨어진 곳에 보이시면 뛰어가서 인사를 한다 고.
한번은 그 아이 엄마인 것을 아시고 인사를 잘 한다고 칭찬도 하시고
때로는 마주 보고 서서
안아 주기도 하는 모양이다.
학원 한바퀴 돌고
방과 후 돌봄교실에 있다가 아빠가 집으로 데려 오고 엄마가 30분후면
오는데 CCTV 로 화상으로 이야기 하기도 하고 폰으로 게임을 하면서 잘 논다고 한다.
폰으로 게임을 하는 것을 너무 많이 한다고
엄마가 그만 하라고
서너번 이야기 해야 끝내지만 엄마와 다투지 않을 정도라 한다.
또래보다 말이 늦어서
언어치료 하는 곳에
다녀서 고쳐 젔고,
골라 먹기는 해도 밥은 잘 먹고 키도 나이보다
훌쩍 크다.
그 큰키로 엄마 껌딱지라 저그 엄마한테 치대면 엄마가 몸이 휘청거릴정도이다.
공부를 잘 하게 한다고 아이를 다구치지 않으니 엄마하고도 잘지낸다.
내가 보기에는 참 신통방통한 아이이다.
주말이면 한달에 서번정도 할머니 닥으로 오니 한ㆍ아버지도, 삼촌도
있고, 할머니가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해 주는 것이다.
서울의 어떤 초등학생은 어렵다는 영어, 수학반에 시험을 쳐서 들어 갔고 학원숙제가 엄청 많아도 다 해 놓고 잔다 한다.
학원숙제 중에는 영어로 어떤 주제가 주어지고 그 답을 영어로 기술 하는데 그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논술공부도 한다고 한다.
논술 공부를 하니 아마도 책도 읽어야 할 것이다.
다행인 것은 달래고 달래어서 수학 학원은 겨울방학과 더불어 끊었고 학교에서 하는 덴스교실에 등록해서 다닌다 했다.
내가 다행이라 하는 것은 어려은 수학공부에서 놓여
서 음악에 맞추어서
스텝을 배우니 운동이 된다는 것에서.
분명 공부를 어렵게 해서 선도 하는 소수의 일꾼도 필요하다.
나는 신통방통한 녀석이 잘자라서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잘자고, 잘 먹고 하니
심신이 건강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