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4/01/19 2

외국어보다 사고력이 우선

어린시절 자라오면서, 동화책부터 청소년기에는 책을 읽을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 해도 대학생이 되어서는 책도 여러가지로 읽고 인문학 강의도 듣고, 우리나라라도 여행을 다니기를 권합니다. 이름난 걷기 길도 많지요. 저가 60대에 많이 걸었고 6월 해가 긴 때는 혼자서 배낭에 요기거리 떡도 넣고 보온병에 뜨거운 물도 넣고, 사과 1개 넣고, 금호강을 따라 6~7시간을 혼자서 걸었습니다. 걷는동안에, 깊은 이치도 생각하고, 강물에 새들도 보고, 참새떼는 갈대 숲에서 떼로 날아 다니고 갈대 사이의 작은 냇물 같은 곳에서 수 많은 송사리떼도 보았고, 즐거웠습니다. 반대 방향으로 갔을 때는 공롱발자국이 문화재로 등록 된 곳도 보았습니다. 그 곳은 상류 쪽이라 하천이 두개가 합수 되어 강이 되는 곳도 보았고, 금호강 ..

샘물 2024.01.19

나는 다행하게도

어린시절을 잘 자랐습니다. 두 동생이 있고 저는 맏이 입니다. 두 동생들은 부산에서만 성인이 될때까지, 또 지금도 부산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부지런 하시고 강단도 있으셨고, 음식도 잘 하셨습니다. 일본에서 자라서 결혼도 일본에서 하셨고, 1945년 해방 후 외할아버지 께서 결혼한 두 딸들의 부부와 결혼해 첫아이 낳아 함께 살던 아들네를 데리고 한 국으로 나왔다 합니다. 그 때 일본에서 태어 났던 외사촌 언니가 막내고모는 월반을 했다 하고 머리가 좋은데라 하니. 너그 중간고모는 일본에서 자랄 때 천재라 했다 하셨다는 말은 그 말씀을 하신 큰외삼촌, 우리 어머니 다 저 세상 가시고 수년이 지나고 들었습니다. 우리 어머니께서 우리 삼남매에게 자존감을 가지고 정직하고 부지런함을 주신 듯 합니다. ..

샘물 2024.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