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외국어보다 사고력이 우선

이쁜준서 2024. 1. 19. 10:52

어린시절 자라오면서, 동화책부터
청소년기에는 책을 읽을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 해도 대학생이 되어서는
책도 여러가지로 읽고 인문학 강의도
듣고,
우리나라라도 여행을 다니기를 권합니다.
이름난 걷기 길도
많지요.

저가 60대에 많이 걸었고 6월 해가 긴 때는 혼자서 배낭에
요기거리 떡도 넣고
보온병에 뜨거운 물도 넣고, 사과 1개
넣고,  금호강을 따라 6~7시간을
혼자서 걸었습니다.
걷는동안에, 깊은 이치도 생각하고,  강물에 새들도 보고, 참새떼는 갈대 숲에서 떼로 날아 다니고 갈대 사이의 작은 냇물 같은 곳에서 수  많은 송사리떼도 보았고,  즐거웠습니다.

반대 방향으로 갔을  때는  공롱발자국이 문화재로 등록 된
곳도  보았습니다.
그 곳은 상류 쪽이라 하천이 두개가 합수 되어
강이 되는 곳도 보았고,
금호강 하류 쪽에는
금호강과 낙동강이 합수되는 곳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습지로 들어가 여기 저기 보고 돌아 다니다 멧돼지 새끼를 보게도 되었습니다.
고라니는 인기척을 느끼면 냅다 뛰지요.
장끼도 인기척을 느끼면 퍼드득  날아 오르고,
습지 갈대, 억새등이 휘감겨서
걸어 나오기도 힘들 때도 있었습니다.

20대들이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우리나라 유명한 길들을,
그렇게 자기를 닦으면 뇌의 사고력을 키울수 있다 싶습니다.

어려서 늦가을에 감을 깎아서 싸리 꼬쟁이에 꿰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처마 아래에 걸었지요
깎아 걸 때는 많아도  말라가면서
더 달아 지니 아이들이  몰래 몰래 빼 먹었습니다.
현장을 들키지만 않으면 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빼 먹은 것을 야단을 친다한들  크게 무섭게 혼내지는 않았습니다.

할머니 께서 다 마른 곶감을 손질하시면서
제사상에 올릴것이니 절대로 도장에 넣어 둔 것은 먹지 말라 하시면서 하나씩 주셨지요.
그래 우선 먹기는 곶감이 제일이지라
하셨습니다.
달기는 또 얼마나 달았던지요.

요즘아기들 때부터
먹는 환경, 또생활 환경이 손 쉽게
꼿감처럼 달콤한
것을  바로  입 안에
넣는 듯 자라고 있습니다.

친구들의 손주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돌봄교실에 있다가 학원차를  타고 세곳의 학원을 다녀
2학년 손녀는 학원에서 세살 많은 오빠를 만나서 아파트 앞에 내려서
집으로 오면 아빠가
재택 근무 할 때는 집에 있고 아무도 없을 때가 있는데
그 때는 2시간 정도 있으면  출근  시간 조절해서 아침 일찍
출근한 엄마가 퇴근해 온다고 합니다.
오빠가 영어캠프를 3주 가서 할머니가
1주일 있다 왔다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다음 주 부터는 사위가 재택근무라 했습니다.

다른 아이는 1학년인데 돌봄 교실에 있다가 학원 차를 타고 태권도 도장에도 가고 학원도 한군데  가고 아빠가 학원차에서 내리는 곳에 가 집에 데려다 주고 가면,
2시간 뒤에 엄마가 퇴근 해 오니,
테브릿 PC로 게임을  하고 논다고 합니다.
그동안은 엄마와 영상통화가 되는
CCTV로  간단한 이야기를 한다 합니다.

지금은 저 처럼 전업 주부인 엄마가
거의 없습니다.
어떤 환경이던 엄마와 맘이 밀접하고 책을 읽었으면 합니다.

한줄 뉴스로 것을 어제 TV뉴스로도 보았습니다.

폰에 AI  그 기능을
넣으면  메뉴 중에서 한글 영어 등으로 선택을하면
문장으로 빠르게 보여 준다 했습니다.

그동안은 영어를 잘 하게 하기 위해서
초등학생을  영어권 국가에 연수를 보내기도 했고,
연수를 못가도 학원비는 또 얼마나 쓰였을까요?
그 돈과  또 독서를
할 수 있는 시간도
낼 수가 없었을 걸 겁니다.

이제는 사고력이 우선시 되는 사회가 올것이라 합니다.

지금의 초등학교
저 학년이 자라면서
차츰차츰 그렇게 변할 겁니다.

대학중 군필을 했고,  복학생으로 대학도 졸업했고,
다시 컴퓨터 요즘
그 분야가 뜨는 자격증도 땄는데
면접에서 떨어진다 합니다.
그 아이 부모는 아들이 둘이고 둘째 아들인데   한번도 꾸중을한 적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맘이 다치지 않고,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느낀다면,
아이들이 커가면서
호기심으로 말썽을
일으키는 것은
사회성을 길러주고
맘의 담대함을 길러 준다고.

전철에서 3개월로 미만으로  보이는 아기가 유모차에 타고 날씨가 추우니
거의 얼굴도 묻어 놓은듯  하고 몸체가 너무 작으니 비닐문으로   보이는 것으로 처음은 아기가 있나 싶었고 내가 너무
눈으로 기웃거리니 아기 엄마가   눈이 보일정도로  해 주었습니다.
얼마나 귀하던지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다 같겠지만,
출산을  하고 자식들을 키웠던
여자들은 출산률이 낮아 지는 것을 정말로 걱정합니다.
그러니 자라나는 아이들을 잘 키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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