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식물의 씨앗은
떡잎이 2장 나옵니다.
소나무 씨앗은 떡잎이 8개 나왔 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 어제보다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키가 더 컸습니다
1
2
1과2는 몇일 차이이지
같이 발아 한 것입니다.
1은 3포기를 이식한 것이고
2는 씨앗 뿌렸던 본 화분에 그대로 월동중인 것입니다.
1은 2 Cm정도의 외줄기이고
줄기 색갈도 붉으래 합니다.
2는 옥상노지에서 있으니 잎이 다복하게 줄기를 덮어 주었습니다.
남편이 재미로 시작 한 것이고,
자람은 드딘 것이라 어떻게 될지는 모릅니다.
소나무가 외뿌리로
한동안 자랄 때 까지는 외줄기로 자라는데,
발아 한 꽃모종
같을 때
뽑아서 댕강 잘라서
뿌리 쪽은 버리고
삽목을 해서 성공하면
뿌리가 몇가닥이 나고,
키도 작아서 분재용 소나무 묘목이 된다 합니다.
소나무 수형을 잡는 중입니다.
2024년 1월 2일 입니다.
거실에 둔 크고 작은 나무들은 생기를 뿜어 내는 것이 있어 거실은
후덕한 기운입니다.
이웃 친구 집의 공기청정기는 창문을
닫고 생선을 구워도
새파란 불빛을 보이면서 작동을 하고
화장실에 들어 갔다 와도 그렇더라구요.
우리는 이렇게 기계적인 배타적인
것 속에 살고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는 꼭 필요한 것인줄 압니다.
작은 정원의 돌벽에
이끼가 겨울이라 말라 버렸지만
이끼 씨앗 같은 것이 달려 있고,
고사리과 식물도
녹색으로
있기도 합니다.
지난 해에 만든 작은 정원입니다.
겨울 밖에 놓아 두었습니다.
예전 시골에서는 아침밥을 지을 때
불 씨는 재 속에 들어
있는 화로를 들고 나가
아궁이의 불을 피웠습니다.
밥을 다 하고는 벌겋게
숯이 된 연기가 나지 않는 것을 화로에 담고
재로 다독다독 숯불을
덮어 주었습니다.
다시 방에 들였습니다
초등학교
고 학년이였으니,
저가 그 일을 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방에만 화로를 들였지요.
할머니방은 요즘의 거실 같은 방이 였습니다.
식구들이 외출 했다 돌아오면 그 방으로
모였고,
그 방에서 식구들이 밥을 먹었고,
밤 늦게 바느질과
길쌈도 했습니다.
밤이면 호롱불 하나 밝혀 놓고.
각자 할일을 했습니다.
그 때는 공기 청정기가 없어도
잘 살았습니다.
모든 것을 다 안아 주는 시대 였습니다.
우리 거실은 겨울이면 생명들의 기로 훈훈 합니다.
올 겨울은 소나무 씨앗 발아 한것과
아직도 씨앗을 품은 포트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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