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때 올해의 햅쌀이 왔다. 잡곡밥은 미질을 별로 타지 않고, 그러나 찹쌀은 꼭 섞어야 한다. 추석에도 햅쌀을 사지 않고 찹쌀과 맵쌀을 섞어서 흰쌀밥만 했다. 기본이 잡곡밥을 먹지만 이렇게 햅쌀이 들어오면 20Kg 한 포대기는 흰 쌀밥만 해 먹는다. 밥에서 약간 누렁지 향이 난다는 향미란 쌀인데 작년부터 벼를 바꾸어 농사를 짓는다 했다. 윗쪽 지방과 남쪽 지방이 벼 종자가 다른 듯 했고,역시나 아이들이 마트 장 볼 때 벼 종자가 좋은 것으로 도정 다음날 오는 봉지쌀이 맛있기는 했지만 20년이 넘게 자경농에게서 쌀을 사 먹는데 언제나 밥을 지으면 맛나는 쌀을 먹을 수 있다. 어제는 춥기가 벼락 같았는데 연골 주사를 맞는날이라고 병윈에서 연락이 와서 갔다 왔다. 오전중에 김장양념 남은 것이 있어 6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