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취 올해 분갈이를 해 주었더니 더 실하게 피었다. 친구가 뿌리도 없이 작은 겯가지를 주는 것을, 뿌리를 내어 키우다가 다섯 집으로 시집을 보냈다. 올해 초겨울은 없어지고 가을이 길다보니 꽃이 피었다. 위 사진의 것보다 꽃이 더 있다. 잎 단풍 든 것도 이쁘고 내년 봄에 피어야 할 꽃이 피어서 사진 그대로 올렸다. 김장을 다 했다고 맘을 놓으니 부르고 대답하듯이 몸살이 왔다. 몸살 감기약을 먹고 누웠다 잠이 들어 밤 9시50분에 큰 아이 전화를 못 받았다. 들째는 오후 6시 30분경에 전화가 왔다. 통에 넣어 정리 했다고. 여동생은 분당 병윈에서 오후 진료 받고 딸네 집으로 전철 환승 해서 간다더니 늦어져서 시장해서 팓죽 한 그릇 사 먹었다 하더니, 경기도 사람 사위와 김치로만 맛나게 먹었다고.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