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치고 한련화는 꽃색도 이쁘고 꽃도 이쁜데 잘 키워서 한창 꽃이 피는 것을 보아도 대부분 잎은 초록의 싱싱함보다는 누르스름 하기도 하고 잎 줄기가 바짝서서 곧기도 하지 못 한 것으로 보였다. 포트 두개를 사서 심어서 꽃을 얼마 못 보고 물러서 가버렸고, 한 2년 있다고 다시 같은 과정이 되풀이 되었고, 한련화는 그렇게 나와는 먼 꽃이였다. 일주일 전인가? 이웃 친구에게 요즈음은 날씨가 따뜻해서 씨앗이 빨리 발아를 할 것이고, 7월 장마가 문제이긴 해도 발아 해서 뿌리가 꽉 차도록 포트에 키워서 9월에 본 화분에 심으면, 꽃을 볼 수도 있지 싶은데, 우리 한련화 씨앗 사서 모종 만들어 키워 볼까? 서로가 서로의 말에 토를 달지 않으니 그렇게 하자고 의논이 되었고, 그 날은 동네 다이소에는 씨앗을 팔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