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주는 복

이쁜준서 2026. 6. 13. 15:09

우리 동네에 있어도 나이차가
많아서 초창기 10여 년은 부녀회장을 한 사람이라.
가끔은 볼일로 보았는데,
그런 활동을하지 않으니.
1년 내내 스치듯 하지도 않는 사람이다.

오늘은 바람이 선선해서
친구와 인도로 나가 커피를 한잔 하면서 놀았다.
그런데 장 보러 간다면서 그 사람이 지나가면서 벤치에
앉았다.
안 본지 1년도 넘었다.

자기 집 1층가게를 아들을 결혼시키고는 커피숍으로 열어 주었는데.
우리가 커피숍에 들어갈  이유도 없으니 상관이 없었다.

오늘 하는 말이  성주의 시누이 부부가 참외농사 해서 큰 수확을
얻는데,
그 근처에 땅을 빌려서
참외농사  고모님 댁 일도 해 주면서  배우고  2 동 농사를
하고 있다고.

아들부부 반찬,
아들이 고모부에게
농사  배우니 미안해서,
92세이신 친정어머님 혼자
계셔서 반찬.
또 친정  남동생집 반찬.
넷 집 반찬 하느라 늘 바쁘다고.

사람은 키도 작고 왜소한데
체중이 늘 47~48Kg이라
늙지 앓는다고들 한다고.

69세라 했다.
아픈 곳이 있느냐고?
없다고.
내 몸 안 아프면 반찬 해서 내 자식 내 동기간과  나누는 것은 좋은 것이다.

누구에게 받는 복 보다.
주는 복이 더 큰 복이라 했다.

나를 보고  아지매는 늘 걸음도
달랑달랑 가볍다고 보기에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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