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6/06/12 3

어르신과 전화통화

전화는 받으실 형편 못되는데전화가 오면 불편하시겠다 싶어서 전화를 잘 드리지 않는다.건강을 여쭈오니 그럭저럭병원 가지 않고 지낸다 하셨다.그때가 오전 10시경이어서요양보호사가 집에까지 도착할 시간도 아닌데.기사가 왔다고 하시더니,그만 전화가 끊어졌다.볼일이 끝나셨는지 내가 고칠 것이 있어.불러서 기사가 왔었다고 전화를 끊어서미안해라고 카톡이 와 있었다.내 조카가 이해하겠지 하시고그런 카톡이 없었으면 하는 맘이다.아흔하나이 신 어르신이시다.4월에는 식사 한번 해드리려고 다 준비했었는데.분당의, 울산의, 대구의 조카들이 가겠다 하니.너희 오면 밥은 한 끼니 사 주께로 하시더라는 분당언니의 말에내가 가지 말자고 했다.그렇게 조카들과 웃음꽃이 피고 식당밥이 아닌 식사도하실 기회가 없어졌다.이제 만나는 ..

샘물 2026.06.12

꽈리고추 보리새우 뽂음

꽈리고추 보리새우볶음보리새우 넉넉한 한 줌꽈리고추 수북한 한 공기양념식용유에 파를 넣고 볶아파향이 날 때 꽈리고추 잘게 썰어서 볶는다보리새우와 어울리는 크기정도로다진 마늘 넣고,양조간장 넣고.오미자청 약간 단듯마듯 넣고,고추를 졸이다가 보리새우넣고 잠시 볶는다.불 끄고 참기름, 볶은 참깨섞어준다.햇보리새우라 바싹하니 고소.달큼하다.오늘 아침반찬은 이 꽈리고추 보리새우 볶음과.쇠비름나물, 김이다.쇠비름나물밭에서는 뽑아도 뽑아도계속 올라오는 밉상풀이다.우리 옥상화분에서도 그냥 두면 나물한다고 두해 두었다 뽑아도 그때가 되면 뜯어지지 뿌리까지 뽑아지지도 않고.그 후로는 보이면 뽑아내어도 또 새로 돋는 풀이다.월요장에서도 자경농들이 팔기도 해도 어제 산 것은가지도 없이 길어서 나물을 해 놓으니 더 맛..

음식 2026.06.12

서문시장 가다

친구가 아들 내외가 미국 갈 일이 있다면서.딸네집에 보낼 약도 사고,건어물도 산다면서 서문시장을 같이 갔습니다.저는 그때 병원에 갔을 때라전철 승강장에서 만났습니다.별로 살 것 같지도 않은젊은이 무리들이 주 통로에 많아서 사람을 비켜가야 했습니다.난전 국숫집도 거의 찼고,주 통로에서 오래 한 집에는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다들 나이대가 우리들과비슷한 그때 그 시절 손님들 같았습니다.우리도 기다렸다가 오랜만에잔치국수 먹었습니다.한 그릇 넘 칠 청도로 주는 것을다 먹지 못하겠다 생각했는데다 먹을 수 있었고 국수그릇이 좀 작은 편이었습니다.와~국산건오징어는 냉장고에두고 파는데 22만 원 하는 것은맛은 보장한다고.나는 아이들 준다고,이웃친구도 미국의 딸네에게전해줄 인편이 있다고,20만 원도 ..

샘물 2026.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