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4월의 꽃

작약꽃

이쁜준서 2023. 5. 1. 03:23

 

 

 

 
 

 

 

음력 2월은 바람달이라고  춥기도 하고, 바람도 많이 불고봄이라 할 수 없는데,올 해는 음력 2월이 윤달이라 두달씩이나 있었다.2023년 4월 4월 20일이 음력 3월 초하루이다.예년 음력3월은 봄날씨인데,비는 가끔식 바람에 흩날리고, 연일 바람이 불고 날씨는 춥다.


음력 윤 2월은,

한달 내내 어떤 때는 화창하다가
어떤 날 밤은 살 얼음 얼게 하기도 하다가
그러니 꽃들이 피면서 지세가 들어서,

활짝 아름답게 피어 나지를 못했고, 피다가 얼어 버리는 꽃들도 있었다.


 
우리 옥상정원의 작약꽃도,

작약꽃은 낮에 피었다 저녁 때가 되면 살짝 오르렸다.

그 이튿날 다시 활짝 피고를 몇일 하다가

오므리지 못하는 것이 지는 길이다.

 

올 해는 많은 꽃몽오리는 왔는데,날씨가 추워서 다 피지도 못하고 있다.피어 있는 꽃을 틈틈이 찍어서사진을 이쁜 모습으로 잘라서이 공간에 다시 피워 본다.



2020년 봄 내게로 온 첫해에 
집에 있던 분홍작약과 함께 첫해의 꽃이다.
올 해 이 분홍색 작약은 동해를 입었다.

 
이 작약꽃은 저 멀리서 인심좋게 한삽 푹 뜨서 한덩이를 보내 주어서,
왔던 첫해부터 꽃을 보았고, 올 해 3년차 꽃을 보고 있고,
봄에 발갛게 새싹이 흙 속에서 올라 올 때 분갈이를 해 준다.
작약꽃은 화분에서 매년 꽃 피우기는 참 어려운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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