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정과를 만들어 지난해 12월 아이들 집에 보내 주었고,
2일 전 재래 시장을
지나 오는데 약도라지 싱싱한 것을 2Kg을 저울 위에 얹어 놓고 2만원에 팔고 있어 사 왔다.
이번 것은 도라지를 3번 찌고 말리기를 해서 분말로 일사탕 크기의 환으로 만들려 한다.
손질해서 1.5Kg
이었고,
환으로 완성품이 되면 양이 얼마 되지 않는다.
지난해 늦가을에 캐서 냉장 창고에 있던 것이라 약성이 좋은 것이다.
지난해 12월에 보리막장을 블로그에서 배워서 만들어 옥상이 있으니 항아리에 넣어 두었다가 어제 퍼서 ( 2월 8일)
김치냉장고에 옮겼다.
된장보다 염도를 낮게 만들었고,
다시마로 덮어 소금으로 눌러 놓았는데
다시마가 막장물을
흡수해서 진득한 물이 흐르는것을 옮겨담아서도 그대로 해 두었다가 6월이면
상추 모종 5월에 심은 것을 먹을 수 있다.
발효 숙성이 시작 되었으니 5개월정도
더 있으면 6월부터는 먹을 수 있지 싶다.
맛이 좀 없다 싶은 된장에도 다시마를 얹어 두면 된장 맛이 좋게 변한다고 하더라.
묵은 된장 손질해서
다시마를 다 덮어 두었다.
아파트에 사는 친구는 막장을 담아 맛 들여서 김치냉장고에 넣는다고
베란다에 두었다 새콤해서 다 버렸다고,
10만원 정도 들었었는데 그리 되었다고
담아서 김치냉장고에 바로 넣으라고 신신당부를 했었다.
담아서 바로 넣으면
맛은 언제 드느냐?
했더니 모르겠다고
맛이 들면 먹었다 했다.
우리집은 옥상이 있어 항아리에서 1월
많이 추울 때,
햇빛을 받아서 제대로 발효 숙성이 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
이다.
제법 맛이 들었던데
6월 채소 쌈을 먹기 시작하면 먹을 수 있지 싶다.
쌈을 먹을 때,
예전 시골에서 양념하지 않고 항아리에서 바로 떠 와 밥상에 얹어 놓고 먹듯이
먹고 싶어서 담았다.
보리막장은 처음으로 담았다.
막장용 메주가루 2Kg,
엿질금, 대두콩 약간,
통보리 약간 5만원 정도.
어느 해 슬로우쿠커에 청국장을 띄워서
그 청국장 가루로 막장을 만든 적이 있는데 쌈장으로 아주 맛이 있었다.
겨울이라 옥상일도 없는데도 쉬는 것도 일삼아 하고 사브작 거리고 일도 하고,
심심할 사이가 없다.
콩가루 만들기
대두콩 1.5Kg
서리태 콩 1.5Kg
검은 깨 1.2Kg
콩 3Kg 을 4번으로 나누어서 불지 않게
바로 씻어서 김을 폭 올려서 찌고.
콩이 불면 볶을 때
콩껍질이 벗겨지면
탄다고,
검은 깨는 일건져
볶고,
미숫가루 하듯이 곱게 간 가루가 된다.
작년에 기름 짜 먹던 들깨가 4.26Kg ( 방앗간 쥔장 저울에 얹어보고) 남아 들기름을 어제 짜 왔다.
소주병으로 5병이 나왔다.
참기름을 더 먹어 와서 들기름을 그리 많이 먹지 않아도 매년
들 깨를 사서 들기름을 짜서 먹는다.
들기름은 유리병에 넣어 냉동실에 두어도 병이 깨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