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4월의 꽃

새 식물들 분에 심은 날

이쁜준서 2021. 4. 13. 23:05

온 라인 몰에서 사진으로 보고 식물을 주문 했다.

사진으로 본 것과는 달랐다.

문제도 있었고,

주문서가 줄줄이 밀리고 택배는 포장을 일일이 해서 보내야 하니 생명 있는 화초모종이고,

그럴 수 있다고 이해 했다.

 

이 두 화분에는

하나는 장미조팝을 심고,

하나는 숙근 풀꽃인데 생전 처음으로 본 꽃

에린지움 블루라군이란 이름의 꽃을 심고,

블루라군은 어디서 상을 받은 것이라.

증식해서 팔면 않된다는 조건도 붙어 있었다.

 

식물들 중 남편이 제일 맘에 드는 것을 심으라고

이 두개 화분을 새로 샀던 것이다.

 

 

택배로 배달 된 식물,

이웃 친구와 같이 산 것이라 더 많아 보이지만,

실제는 11가지 식물이다.

 

오전 중에 가서 꽃거름을 2포 사 와서는 집에 있던 흙과 섞어 두었다.

남편은 꽃거름을 사 온 줄도 모른다.

남편은 점심 식사 후 야산 걷기 가고 난 후,

심을 화분들을 찾아 두었고,

오후 4시반경에 심기 시작 했다.

하나하나의 폿드의 포장을 벗겨 내고 심을 화분에 맞추어 놓으면

남편은 포트에서 식물을 빼어 내어서 심고, 다 심고서 다라이에 화분들을 담아서 우수관 쪽으로 옮겨 놓고,

남편은 물을 주고 나는 저녁 준비하러 내려 왔다.

 

흙도 화분도 미리 준비 해 놓았고, 두 사람이 손 맞추어 심었고, 심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 전 단계 꽃거름 옥상으로 올리고, 흙과 섞고 하는 과정이 시간이 더 걸린다.

이제부터 잘 살펴 살음을 하게 해야 하고, 잘 키워서 꽃이 피게 해야 한다.

 

사진에 뾰족뾰족하고 작은 식물들은,

청매화등심붓꽃, 핑크등심붓꽃, 핑크 향기별꽃, 다 자랐다 해도 키도 작고, 꽃도 아주 작은 꽃들이다.

작은 모종들이라 살음하기에는 잘 보살펴야 한다.

옥상정원에는 붓꽃들이 몇가지 있다.

올 해 다행스럽게 독일붓꽃중에서 보라색이 몇일 있으면 꽃이 피는데, 다른 독일붓꽃들은

잠잠 하다.

한꺼번에 피는 것보다 시차를 두고 피는 것이 꽃을 더 오래 보기에 좋은 현상이다.

 

백합은 새싹이 나서 한뼘은 자랐는데 이제 구근을 심어서 새싹을 키워 낼런지도 관건이고,

릴리 사만다란 화려한 백합이다.

 

 

'4월의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떡 선물을 받고  (0) 2021.04.14
4월의 하늘 빛과 꽃의 색감들  (0) 2021.04.14
남편 눈치 살피고  (0) 2021.04.12
5살 아기 유치원 적응 (칼란디바꽃)  (0) 2021.04.10
흙일을 하다  (0) 2021.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