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라인 몰에서 사진으로 보고 식물을 주문 했다.
사진으로 본 것과는 달랐다.
문제도 있었고,
주문서가 줄줄이 밀리고 택배는 포장을 일일이 해서 보내야 하니 생명 있는 화초모종이고,
그럴 수 있다고 이해 했다.
이 두 화분에는
하나는 장미조팝을 심고,
하나는 숙근 풀꽃인데 생전 처음으로 본 꽃
에린지움 블루라군이란 이름의 꽃을 심고,
블루라군은 어디서 상을 받은 것이라.
증식해서 팔면 않된다는 조건도 붙어 있었다.
식물들 중 남편이 제일 맘에 드는 것을 심으라고
이 두개 화분을 새로 샀던 것이다.
택배로 배달 된 식물,
이웃 친구와 같이 산 것이라 더 많아 보이지만,
실제는 11가지 식물이다.
오전 중에 가서 꽃거름을 2포 사 와서는 집에 있던 흙과 섞어 두었다.
남편은 꽃거름을 사 온 줄도 모른다.
남편은 점심 식사 후 야산 걷기 가고 난 후,
심을 화분들을 찾아 두었고,
오후 4시반경에 심기 시작 했다.
하나하나의 폿드의 포장을 벗겨 내고 심을 화분에 맞추어 놓으면
남편은 포트에서 식물을 빼어 내어서 심고, 다 심고서 다라이에 화분들을 담아서 우수관 쪽으로 옮겨 놓고,
남편은 물을 주고 나는 저녁 준비하러 내려 왔다.
흙도 화분도 미리 준비 해 놓았고, 두 사람이 손 맞추어 심었고, 심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 전 단계 꽃거름 옥상으로 올리고, 흙과 섞고 하는 과정이 시간이 더 걸린다.
이제부터 잘 살펴 살음을 하게 해야 하고, 잘 키워서 꽃이 피게 해야 한다.
사진에 뾰족뾰족하고 작은 식물들은,
청매화등심붓꽃, 핑크등심붓꽃, 핑크 향기별꽃, 다 자랐다 해도 키도 작고, 꽃도 아주 작은 꽃들이다.
작은 모종들이라 살음하기에는 잘 보살펴야 한다.
옥상정원에는 붓꽃들이 몇가지 있다.
올 해 다행스럽게 독일붓꽃중에서 보라색이 몇일 있으면 꽃이 피는데, 다른 독일붓꽃들은
잠잠 하다.
한꺼번에 피는 것보다 시차를 두고 피는 것이 꽃을 더 오래 보기에 좋은 현상이다.
백합은 새싹이 나서 한뼘은 자랐는데 이제 구근을 심어서 새싹을 키워 낼런지도 관건이고,
릴리 사만다란 화려한 백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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