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마티스는 겨울에는 강아지풀 마른 대궁이 같습니다.
마른 잎이라도 달려 있어야 강아지풀 같은 가는 줄기가
보호가 되는지 잎들이 달려 있다가 줄기에 물을 끌어 올리면서
마른 줄기에도 물이 오르고 그 가지에서 새순이 올라와서
이렇게 자랍니다.
잎은 얼마간은 바람에 저절로 떨어지고, 사람이 손으로 제거를 해 줍니다.
꽃몽오리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덩굴줄기가 의지 할 것이 필요해서 지주대를 세우고,
보기 싫은 파란 줄로 이리 저리 메여 놓았습니다.
눈으로 볼 때는 그런갑다하고 보아 넘기는데,
사진에서는 볼상 사납습니다.
겨울 강아지풀 대궁이 같을 때는 으아리, 클레마티스는
손을 대면 꺾어지기에 조심을 해야 합니다.
마른 줄기로 옥상노지 월동을 하고,
봄이 되어서 뿌리에서 물을 끌어 올려 새싹을 피워 내는 생명은
기적 같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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